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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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를 뚫고 할머니네로튼튼이의 첫 1년 2022. 12. 30. 02:04
엄마은퇴식 때문에 친정에 가야하는데 이날따라 눈이 펑펑 와서 당황스럽다 튼튼이도 걱정이 되니..? 일부러 눈이 펑펑와서 #미마문 에 앉쳐놓고 창밖 보라고 돌려두었다 엄마 어떻게 가시지.. 근심걱정하며 손을 빤다..! ㅋㅋㅋㅋ 눈이 좀 그쳐서 나가보았는데 그쳤다가 펑펑내렸다가 좁은 서울 땅떵어리에 이리도 급변하는 날씨라니 차라리 눈이와서 다같이 차들이 서행해서 다행이다 추운날씨 다 끝난줄알았고 이번겨울은 안춥네? 하며 지나갔는데 눈이 펑펑온다 이렇게 눈많이 내리면서 하는 첫운전은 처음이라 나도 떨린다 안개인지..미세먼지 인지 시야도 잘 안보여요 튼튼이는 외출러버 답게 엄마가 덜덜 떨며 친정가는 와중에도 코~~잘 자주었고 도착해서도 쭈욱 자주는 덕분에 편하게왔다 눈떠보니 할머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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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 그리고 예쁜짓튼튼이의 첫 1년 2022. 12. 26. 02:00
튼튼이를 아무리 이리 저리 데리고 다녔어도 나름 낯선사람에게 많이 노출시켰다고 하는데도 낯가림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교회집사님 댁에 놀러갔는데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내가 민망할정도 자다 깨서 눈이 안떠저요 울음을 그치지않아서 내내 안고달래고 😭 같이 온 친구는 세상순딩이, 집사님 및 어른들에게 잘가서 더더욱 비교가되었다😭🥺 낯가림 대폭팔 미안해 친구가 엉엉 울어서 돌이지나면서 나의 육아가 조금 안정이 된건지 아니면 튼튼이가 돌지나니 수월해진건지 안아주는것도 내겐 큰 기쁨이고 🤩😊 (예전엔 무거워서 내려놓고만 싶었는데) 엄마를 찾는것도 고맙다 장난감으로 평화를 지금 이 순간이 힘들다...고만 느껴질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왠지 아이가 나를 온전히 필요료하고, 내가없으면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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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키즈클럽- 지금은 망함튼튼이의 첫 1년 2022. 12. 25. 01:59
튼튼이 고모가 놀러와서 아기보는걸 도와주시기로 한날 언니~ 제가 아기 보는거 좀 도와드릴까요~? 하는데 이런걸 마다할리 없다 "아 정말요~? 그러실래요~? 감사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고모가 빈손으로 안오시고, 튼튼이 선물사오셨어 튼튼이, 사랑이 .. 다 처음보는 상자에 코를 킁크 빈손으로 오셔도되는데 요즘 어찌나 가방열고, 지갑여는걸 좋아하는지 크리스마스 느낌나는 예쁜옷 쨔쟌 집에서 놀까 생각도 하다가 워커힐 키즈클럽 으로 놀러가기로 예쁜 가을날 사람없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평일 낮인데도 아이들이 꽤 되었다 고모 볼풀이예요! 신나신나 규모는 크지않지만, 그래도 깨끗하고 잘 관리되어있고 청결하고 여기서 일하는 남자 직원분이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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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이 2번에서 -> 1번으로튼튼이의 첫 1년 2022. 12. 23. 01:56
정말이지 진짜 생일이 2일 정도 남은 튼튼이는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고있다 낮잠 안자기 - 두번에서 한번만 자는 시기가 있다고 하는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낮잠 한번잘때는 엄마 정말.. 도망가고싶다 😭😭 엄마가 먹여주는밥 거절! 내가 스스로 인도식으로 🇮🇳 먹을래요 하루에도 가만히 있지를 않기.... 에듀테이블을 누워보다가, 서서가지고 놀다가 , 이젠 올라탄다 ㅠㅠ 이 에너지 어쩌면좋으니 ㅠㅠㅠ 폭풍과 같은 빠른스피드로 4족보행을 시전하고 계신다 엄마가 주방에서 식기세척기 정리할때 후다다닥 와서 찬장열어서 몰래 입에 쿠키 쑤셔넣었다 그것도 양손에... 어떻게 상자에서 꺼내서 -> 비닐에서 꺼내서 -> 쿠키 까지 도달하게되었는지가 미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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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샌 월요 육아- 적성에 맞는 사람..있나요?튼튼이의 첫 1년 2022. 12. 21. 01:54
백만년만에 빕스나 아웃백... 이런게 땡겨서 남편에게 가자고 졸랐더니 그 사이에...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모조리 망한건지 ㅋㅋㅋㅋㅋ 정말 몇군데 없었다 😲 아웃백을 더 가고싶었으나, 멀어서 포기 빕스 어린이 대공원점이 있길래 거기로 도전 어린이 대공원 점 이라서 그런지 아기들이 놀곳이 잘 되어있었다 거기서 다른누나가 놀아도 주고, 곰국먹는 허튼튼 제일 웃겼던건 다른아빠가 본인아기에게 책 읽어주고 있는데 폭풍레이서 스피드로 기어가서 자기도 책 읽어주는거 듣겠다고 남의 아빠앞에가서 앉아있음... (너란녀석..약간 뻔뻔한 스타일인가..?) 다행히 밀쳐내지 않고 책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자기주도 이유식의 단점 😭 튼튼이는 샤인머스켓을 엄청좋아하고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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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니가 벌써 뿅튼튼이의 첫 1년 2022. 12. 20. 01:53
윗니 두개, 아랫니 두개 이후에 오랫동안 소식없던 나머지 치아 3개월만에 솟은거 본듯 앞니 생겼을때는 이앓이를 거하게 했는데 그담에 이 나올때는 이앓이가 상대적으로 적은건지 엄마인 내가 모르는건지.... 어영 부영 넘어갔다 뾰족하게 보이는 송곳니 중년의 아저씨같이 허허허 웃는너 우와 왕발이다 🦶 조리원 나와서 메이킴에서 뉴본 촬영했을때가 생각나 발을 찍어봤는데 언제이리 컸데??!! 다 큰 청년발이 되어있다 우리이모님은 너무 좋으시지만, 직업으로 하시는 프로페셔널 이모님이 아니고 그냥 단지내에... 시간있고, 아이 다 키워놓으신 평범한 아주머니셔서 좋은점도 있지만 나쁜점....은 바로 이렇게 갑자기 통보 " 나 오늘은 못갈거같아요...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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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아기, 52주아기의 일상튼튼이의 첫 1년 2022. 12. 19. 01:52
튼튼이는 엄마를 사랑해 ❤ 엄마도 튼튼이를 사랑해❤ 그래서인지 엄마옆을 종종종 풀처럼 딱 붙어있으려한다. 마치 매미🐛🐞처럼 엄마가 방에 가면 으앙아아앙 😢😭 하며 빛보다 빠른 속도로 기어오기도 하고 혼자 장난감 🐩 가지고 놀아서 엄마가 주방에 서 잠깐 정리하는데도 갑자기 엄마한테 기어오더니 다리를 잡고 🦵 붙들고 늘어진다 안아달라고 하는데, 막상 또 안으면 버팅기는 알수없는 튼튼이의 세계 🌎 안아주면 내려놓으라고 하고... 조용하면 사고치고 내려놓으면 안으라고 하고 ...!!! 어쩔땐 안아주면 나를 꽉 껴안더니, 내려놓으면 날리가 난다엉덩이와 발이 땅에 닿는 즉시 칭얼댐 일명 "안아줘병" "내 몸은 땅에닿으면 절대로 안된다!병" 🙄 부엌살림 뿌셔뿌셔! 엄마와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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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주책과 욕심튼튼이의 첫 1년 2022. 12. 18. 01:51
엄마가 주책맞게 튼튼이 예뻐요, 튼튼이 잘생겼어요, 이런소리를 그냥 칭찬해 주시는거다...하고 흘려들었어야 했는데.... 우리 아가가 예쁜가? 🥰🤩 싶다가..아니야 아니야.. 내눈에만 예쁘지 했다가 12개월 동안 칭찬해주셔서, 조심스레 아기모델에 도전을 해보았다 엄마의 푼수..엄마의 주책 😭 감사한마음만 가졌어야 했는데 이놈의 행동력은 왜이리 빠른건지.... 베이비로션, 기저귀광고, 그외 아기모델이 필요한 청소기.. 정수기 등등 .... 아! 차량도 있었구나... 많이도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과론 적으론 죄다 탈락 SK 광고... 현대차... 하기스... 뭐 다 탈락 심지어 지면이나 TV보다는 조금 경쟁률이 적은 바이럴 ( 카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