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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곳니가 벌써 뿅
    튼튼이의 첫 1년 2022. 12. 2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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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니 두개, 아랫니 두개 이후에

    오랫동안 소식없던 나머지 치아

    3개월만에 솟은거 본듯

    앞니 생겼을때는 이앓이를 거하게 했는데

    그담에 이 나올때는 이앓이가 상대적으로 적은건지

    엄마인 내가 모르는건지.... 어영 부영 넘어갔다

    뾰족하게 보이는 송곳니

    중년의 아저씨같이 허허허 웃는너

    우와 왕발이다 🦶

    조리원 나와서 메이킴에서 뉴본 촬영했을때가 생각나 발을 찍어봤는데

    언제이리 컸데??!!

    다 큰 청년발이 되어있다

    우리이모님은 너무 좋으시지만,

    직업으로 하시는 프로페셔널 이모님이 아니고

    그냥 단지내에... 시간있고, 아이 다 키워놓으신 평범한 아주머니셔서

    좋은점도 있지만

    나쁜점....은 바로 이렇게 갑자기 통보

    " 나 오늘은 못갈거같아요...호호"

    "친구들과 브런치... 오늘 좀 약속이.." 이런일이 가끔있다 ㅠㅠ

    오늘도 통보받은 못오신다는 말씀

    하...

    오늘은 오후를 어떻게 보낼까

    (이런날...꼭 낮잠을 안자서 엄마 너무너무 힘들게하는 너. 5시간깨어있는게 말이되니...? 😭😭 엄마도 기절하겠다 야..)

    아 그래, 베란다 어디에 쳐박아둔 물려받은 텐트가 생각이 났다

    그거나 한번 설치해볼까??

    물려 받을때 '텐트' 라고 하셔서

    나는 한강에서 치는 그늘막 텐트..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펴서 설치해보니 나름 예쁜 인디언 텐트였다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호텔에서 키즈패키지 에 설치해주는 텐트 느낌도 나고!

    참 별거아닌데 튼튼이가 너무좋아한다

    무서워하지도 않고 바로 들어가네

    본능적으로 자기것임을 아나보다

    신기해

    기분이 좋은나머지 까꿍놀이도 하고

    뭔가 좀 열악해 보여서 가벼운 이불도 깔아주고,

    장난감도 몇개 넣어준다

    천장이 있어서 아늑한가보다

    풍선도 넣어주니 손색없는 튼튼이의 아지트

    너무 좋다고 온몸으로 표현중 ㅋㅋㅋ

    아빠올때 까지 기다릴까 ... 했지만 설치 별거아니라서 엄마가 후딱했는데

    애쓴 보람이 있네 +_+

    기분 날라가는중

    비록 나의 거실은 튼튼이에게 뺏겼지만

    너가 좋다면야....

    그냥 엄마 아빠가 튼튼이한테 얹쳐 산다고 생각하면

    맘이 편한데 뭘.....

    그래..너네집이야

    엄마 아빠가 잠시 함께 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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