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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낯가림, 그리고 예쁜짓
    튼튼이의 첫 1년 2022. 12. 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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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튼튼이를 아무리 이리 저리 데리고 다녔어도

    나름 낯선사람에게 많이 노출시켰다고 하는데도

    낯가림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교회집사님 댁에 놀러갔는데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내가 민망할정도

    자다 깨서 눈이 안떠저요

    울음을 그치지않아서 내내 안고달래고 😭

    같이 온 친구는 세상순딩이, 집사님 및 어른들에게 잘가서 더더욱 비교가되었다😭🥺

    낯가림 대폭팔

    미안해 친구가 엉엉 울어서

    돌이지나면서 나의 육아가 조금 안정이 된건지

    아니면 튼튼이가 돌지나니 수월해진건지

    안아주는것도 내겐 큰 기쁨이고 🤩😊 (예전엔 무거워서 내려놓고만 싶었는데)

    엄마를 찾는것도 고맙다

    장난감으로 평화를

    지금 이 순간이 힘들다...고만 느껴질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왠지 아이가 나를 온전히 필요료하고, 내가없으면 밥을먹을수도, 기저귀를 갈수도없기에

    내가 100% 필요한 이 순간이 고맙다

    엄마에게 기어와서 안아달라고 하는 것도 고맙고

    서툰 발음으로 엄--마 / 엄----므 하는것도 사랑스럽다

    샤인머스켓으로 급 기분업!

    부족한 엄마인데 내게 와줘서 고맙고, 넘나 부족하여 너를 이리쿵 저리쿵! 부딪치게 하는 덤벙거리는엄마이지만

    그래도 나를 믿어주고 따라주고 찾아줘서 고마운 아가❤

    출산하고, 조리원 끝나고 집에오자마자 힘든시기는 정말 다 잊었는지

    왠지 하나 더 나으면 정말 더 잘키울수있을것같고

    이래서 둘째를 낳는구나 싶다

    그치만우리는 조금만어렸어도 도전했을텐데

    나도 그렇고, 남편도 적지않은 나이라 하나로 만족하기로

    자다가 깨서도 엄마 아빠가 나올때까지 혼자 부시러대며 앉아있는 그 모습도 귀엽다

    뻥튀기를 사랑하는 아기들

    정말 내가 미쳤나보다

    어린이집도 보내기싫고 그냥 내가 다 데리고있고싶다

    이제 엄마가 칭찬해주는거를 알고

    기분도 좋아하고

    박수도 치고👏

    혼나는것 같은 느낌이들땐 미리 선수치고 울어버리기도 하고. 좋고 싫음도 명확하고. 미각도 잇는지 맛없는건 퉤퉤 뱉어버리고 😲

    세상에서 밥에 김 올려 먹는걸 젤 좋아하고

    아직도 엄마 쮸쭈는 먹고있고..!! (심신안정용)

    (언제까지 먹을거...니..? 🥴🥵)

    요즘은 매일같이 곰국에 밥에 김 으로 식사하시는중

    이십니다

    서랍뒤지고 지갑뒤지는것도 좋아하고

    천원 만원 오만원권중 5만원을 아는 너..!

    그래도 엄마에게 큰돈주는구나 ㅋㅋㅋ

    할머니네 가서는 자기사진을 보고

    본인이라며 아는척..!

     

    오! 오! 나! 라며 온몸으로 표현중 ㅎㅎㅎ

    잠이올때는 도리도리하면서 잠을깨거나

    본인머리를 치기도....

    (그냥 순응하고 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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