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이의 첫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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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육아참견은 싫다튼튼이의 첫 1년 2022. 9. 11. 01:20
할머니는 튼튼이가 태어난이후 첫 생일이라 함께보내고싶다며 3일을 우리집에서 보내셨고, 엄마는 할머니가 온전히 튼튼이에게 헌신하는 모습이 고맙기도, 미안하기도했다 (엄마 사랑해 🤩🥰) 튼튼이는 그런 엄마 마음도 모르고 밤에 자다 깨다를 여러번 하다 🤯🤯 잠들었는데 아빠가 퇴근해서 집에오는 소리에 사랑이가 짖어서 깨고 난후 2시간반을 잠투정을했다 하...🐶🐕 엄마 미치는줄 그땐 사랑이도... 튼튼이도 다 내려놓고 가출하고싶은 마음이었다 나도 잠이부족하니 예민해지고, 힘들어서 눈물도 나고 예쁜데..사랑스러운데 체력은 힘들고..멘탈도 나가고 머리도 어지럽고 멘탈이 나간다 🥴😵 남편도 힘든하루를 보냈는지 집에와서 쉬고싶어하는것 같고 (적어도 그런눈치고) 늦은시간 퇴근해서 밥먹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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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후 값진 혼자만의 시간튼튼이의 첫 1년 2022. 9. 10. 01:18
아이를 재우고 난뒤, 아기가 낮잠잘때..🌙 이시간에 먹는 라떼는 왜이리 더 맛있는거지? 아기가 자는 시간에 전화가 오거나 아파트 안내방송 하면 너무 화가난다 우리아이 단잠을 왜 방해하는건가 (깨면 어쩌려고🥶) 커피한잔 하면서 ☕ 쿠키하나 먹으면서 🍪 그동안 못본 예능도 보고 사진첩 정리도하고 📸 육아일기도 쓰고 집안정리도 하고... 밥 고민도하고 이유식도 만들고.. 바쁘긴한데 자는 이 시간이 너무좋다 고요함이 좋고, 평화롭다 🕊 이때 또 엄마가 기운을 내야 깨어있을대 잘 놀아줄수있으니 이때 사랑이랑도 좀 놀아주고 예전엔 남편이 늦게 오고 혼자 오래있으면 심심하기도 하고 외롭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런거 전혀없다 사랑이도 있고 🐶🐕, 튼튼이도 있는데 뭐가 외로울까 이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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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아기- 24주 발달기튼튼이의 첫 1년 2022. 9. 9. 01:19
엄마의 머리카락을 이제 쥐고 잡아 뜯기 시작했다 엄마가 아아아아아 하면 리액션에 본인은 웃고..! 목마도 즐거워하고, 비행기 타기놀이도 즐겨한다 ✈ 그리고 집과 집 아닌곳을 구분한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나가봐야 할머니집.. 고모집이 끝인데 본인이 자던곳이 아니라 할머니집에 가면 못잔다 자도 20분 30분 엄마가 옆에 있으면 그래도 좀 잤는데 엄마가 옆에 있어도 이제 못잔다 사람 낯을 가리는게 아니라 장소를 가리는중! 그래서 졸리니 짜증은 늘고... 칭얼칭얼 대고 예민한아기가 아닌데 예민해진다 🥶😬 할머니네 집에 가니 총 낮잠 한시간반도 못되게 잤다 평소엔 3시간 40분 정도가 평균인데 차에 타니 자는데 잠들면..깨고, 들면..깨서 짜증이 더더더 늘었다 밥도 먹는둥 마는둥 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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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주말- 튼튼이와 어린이 대공원 나들이튼튼이의 첫 1년 2022. 9. 8. 01:16
평화로운 오후 튼튼이는 낮잠을 자고 🌜 (요즘 낮잠패턴도 잘 잡혀서 엄마가 예측가능한 육아를 할수있게 해줘서 고마운 튼트니) 엄마아빠는 영화 하나 IPTV 로 보고 차도 마시고 과일도 먹고 마치,.. 아기가 없는 부부처럼 시간을 보내다가 남편이 집에 있기 답답하다며 외출을 궁리한다 드라이브 가자 튼튼아 요즘따라 아주 해피해피한 튼튼이 해맑다 잘 웃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너를 웃게 하는게 엄마아빠의 목표란다 내 기억으로는 여기에 처음와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놀랬다 심지어 동물원까지 (코로나로 인해 동물원 휴장중이다) 산책할 공간도 넓고 공영기관 처럼 보이는데 주차비도 싸고 입장료도 없고 넓어서 사람들이 꽤 있어도 나름 분산되는 효과까지 🤩😘 어린이 대공원 기대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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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와 사랑이가 함께한 서울숲 튤립구경튼튼이의 첫 1년 2022. 9. 7. 01:14
봄꽃들이 예쁘게 필 시기인 요즘 조심스런 마음으로 튼튼이와 함께 꽃 구경을 다녀오고싶었다 🌷 멀지않은곳으로 #어린이대공원 이 너무 괜찮았어서 거길 다녀올까 하다가 반려견 출입금지 인게 생각나서 #서울숲 으로 발걸음을 향하기로했다 거기도 일부만 개장했다-코로나로 인해 날씨가 좋아서인지.. 주차장에는 평일인데도 주차할 곳 찾는게 힘들었고 사람이 꽤 많았다 😥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지 입장가능했다 사랑이랑 둘이오던곳을 튼튼이와 함께오니 기분이 감개무량🤩 날씨도 화창하고 🌞🌻... 알록달록 너무 이쁘다 튤립이 만개했다 종류도, 색도 다양해서 튼튼이는 계속 눈을 두리번 두리번 엄청 신기한가보다 책으로 색을 보여주다가.. 튼튼아 이건 나뭇잎..🍃🌿초록색이야 이건 핑크색 튤립이네 🌷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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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정신줄을 놓아버렸다튼튼이의 첫 1년 2022. 9. 6. 01:14
할머니의 강력한 제안으로 #분리수면 을 했다가 튼튼이의 침대를 안방으로 들였다 지금도 따로 잘 자는데 구지 옮길 이유가있을까 하다가 한 공간에서 분리수면을 하는게 좋지않겠냐는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아기가 엄마아빠 얼굴을 알고, 떨어지는것도 알고 엄마가 주방에, 아가는 거실에있으면 엄마를 눈으로 따라오기에 더더욱 한공간에서 엄마빠의 온기를 느끼라는말에 수긍이 들었다 주말엔 사랑이 고모의 생일이 있어 다녀왔는데 첫 고모집 방문 (고모부가 남이 오는걸 썩 반기지않는다) 도 잘해주었고 맛난 음식도 먹었지만 엄마가 너무 정신이없는탓에 5만원짜리 상품권 두장을 넣는다는걸 만원짜리 두장을 넣어버렸고...! 분유도 안챙겨가고.. 튼튼이 이불은 놓고오고 정말 정신이 혼미해지는 외출이었다 결국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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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지쳐 잠드는 아기.. 자면서도 우는 맘아픈오늘튼튼이의 첫 1년 2022. 9. 5. 01:52
7시반에 퇴근해서 온 아빠는 오늘 내가 아기를 돌보며 힘들게 차려준 밥을 맛있게 먹더니, 뉴스를 보고 스마트 폰을 하고 나는 잔소리를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참는다 (참을 인 열번..!! 😡😡😤😤) 나는 8시가 되자마자 목욕물을 받고 튼튼이를 목욕시킨다 🛁 안방화장실이 작아서 사실 같이있으면 비좁고 튼튼이마저 가만히 있지 않기에 괜찮아 나 혼자할께... 라는 말을 달고살았지만 막상 목욕을 할때 본인은 스마트폰을 하니 그것도 화가난다 점점 무거워져서 힘든데 그 사이 식탁을 좀 정리해주거나 냉장고에 넣어주면 안되는걸까? 꼭 말을해야지 도와주는게 참 ...참..! 그러고 나서 나 내일모레 식사약속이 있어.. 말하고 참 좋겠다 아이낳기 전과 다를바가 없어서 😡😤 (오늘 화남 이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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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 대실패, 그리고 미안함튼튼이의 첫 1년 2022. 9. 4. 01:51
튼튼이는 변화기 인지, 성장기인지, 정체기 인지 자꾸 잠들려고 하다가... 뒤집으면서 깨고 졸립다고 성질내서 안아서 뉘여주면 또 뒤집고..!! 그래서 낮잠을 놓친게 3번...4번 되나보니 정말 온몸...이 지치고 마음도 짜증나고 누구하나 나를 건들이기만 하면 폭팔직전 까지 갔다 장난감으로 인해 어질러진 집만 봐도 한숨이 나오고 튼튼이 잘때 나도 쉬고..해야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화가 몸에서 쌓여가다가 아침부터 화를 잘 다스리고있다가.. 밤에 드디어 폭팔해버렸다 튼튼이가 잠잘땐 200정도 먹다가 요즘은 130~150밖에 먹지않고 새벽4시나 5시쯤 밤수를 요구하고 있다 오늘도 180정도 타서 먹이려고 갖은 노력을 했는데 튼튼이는 120만 먹었고 손으로 치워내고 혀로 밀어내고 더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