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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리원 9일차- 잠깐의 외출
    헤리티지산후조리원 2022. 6. 1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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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원에서의 하루하루가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럽고

    (특히 신생아실!!) 2주에서 3주 차이가 크다고 해서 한주 더 연장을 문의했고

    우여곡절끝에 된다고 컨펌을 받았으나 사랑이로 인해 하루 이틀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했다

    이야기를 엄마한테 했더니...

    온갖 험한말은 다 듣고 ^^^ 미쳤냐며...

    하루하루가 중한데....사랑이 때문에 한주 안있겠다는게 말이되냐며 ㅠㅠ

    저녁에 엄마와통화후, 남편에게도 알리고나서, 아침 되자마자 말하려고했는데......

    불가하다고 답변이왔다 흐엉 나 우째나요

    어제 저녁에 스파받고 다음주 스파예약까지 이미 다...완료했는디요,...

    조리원이 진짜 이런게 어려운것같다

    어떤날은 10일이상 아무도 안들어오고...어떤날은 매일매일 산모가 미어터진다

    그와중에 맛난 아침밥

    저 탕수육이 소스가 새콜달콤해서 맛났다

    진짜 제대로 멘붕

    당연히 될거라 믿었는데

    가을산모가 다시 미어터지나보다

    게다가 오늘은 밥먹다가 입안의 교정 유지장치까지 떨어져서 철사가 혀를 마구마구 찔러댄다 😰

    스파받고 바로 치과 고고.

    카카오택시 없었으면 큰일날뻔. 조리원에서 강남역까지 오랜만에 나들이-

    출산한지 얼마되지않아 이가 상할것을 우려 스케일링 패스 하고, 치아만 다시 쪼였다. 떨어진 유지장치도 왁스랑 같이붙이고

    교정끝난지 7년정도 되었지만 잘 유지되고있어서 만족한다. 언제와도 공포스러운 치과

    애를 낳아도 무서운건 무서운거다

    오늘은 #고주파 기계관리로 스파받았는데 수기랑 병행해서 그런지 너무 좋다

    그래도 나의 최애는 #골드스톤 마사지

    뜨듯하니 넘좋다

    오늘은 #셀률라이트와 지방흡힙에 좋다고 한다

    교회집사님께서 홈메이드 쿠키와 편지를 놓고 다녀가시고

    결혼 전 부터 우리가정과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

    얼굴도 못뵙고 가서 그저 죄송한마음

    이럴땐 칼같은 면회제도가 야속하다. 아기도 못보여드리고 😭😭

    간식으로 나온 핏자! 그치만 콜라가 아닌 키위주스 ㅎㅎㅎ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남편이 튼튼이가 보고싶다며 (내가 아니라.....!!)

    내일 출근할 옷을 싸들고 조리원에 온다고 한다.

    업앤 다운이 크게없는 남편도 춤추게 하는 자식의 힘

    영상통화나 사진으로는 만족을 못하나보다

    피곤하지만 튼튼이를 보러오는 아빠의 가벼운 발걸음

    사람이 많아지면서 아무래도 신생아 실에 울음소리가 끊이질않고

    4명이던 아기가 2배인 8명으로 늘어나면서 만족도가 살짝 떨어진다

    아무래도 케어할 아기가 많은거보니 어쩔수없겠다 싶으면서도

    그전에 상당히 프라이빗 한 관리가 되다가 안되니 불안하다

    데리고잘까..싶을정도로 걱정된다 😨😨

    다른아이는 내내 울고..그동안 잠깐 응애~ 하고 울고 끝 이었는데

    지금은 여기저기서 아기가 운다 ㅠㅠ

    퇴소전까지 아무래도 많이 모자동실로 데리고 있어야할듯 싶다.

    불안한마음에 오늘은 새벽 3시 가까운시간까지 모자동실하고, 신생아실 가서 상주해있었다. 있으면서 보고 들으니 더 불안한맘은 올라갔지만....

    귀요운 발꼬락

    신생아실에 인원이 많아지면서 처음뵙는... 한 선생님께서 아이는 예뻐하는데, 살짝 손이 거친분이 계셔서 불안했다

    3시간 자고 6시에 다시 후다다닥 신생아실가서 아기를 봐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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