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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리원 7일차- 벌써 절반이 지났다니..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
    헤리티지산후조리원 2022. 6. 1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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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일주일째

    오늘 1시30에 수유콜이 왔는데 골아떨어진 와중에 와서 방에도... 핸드폰도 하나도 받지못했다

    그정도로 피곤했었나..? ㅠㅠ

    전화온지 20분만에 #신생아 실 갔는데

    이미 아들이 분유먹고 응가까지 게임끝 ㅠㅠㅠ

    엄마가 늦었고 아들은 기달려주지않는구나 ㅋㅋㅋ

    미안한 마음에 #유축 이라도 해서 얼른 드리고온다

    오늘은 7시에 콜이왔는데 자는데 식은땀흘리고 자서 그런지 몸이...7시가아니라 새벽4시인 기분 ㅠㅠ

    수유하고, 트림시키고 밥- 모자동실의 매일 반복되는 코스

    오늘은 주말이라 그런지 면회손님이 많다

    동생이랑 룰루랄라 전화로 수다떨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하고 시어머니가 나타나서 놀랬다

    집에서 출발할때 전화라도 좀 하지 이런반갑지 않은 서프라이즈 😰

    세상편한 자세로 밥먹고 쉬고있었는데 ㅎㅎㅎ 😅😅

    창문너머로 아가를 보여드리고 지하카페가서 어머니가 다려오신 대추차랑 쿠키먹으며 이야기

    병원에 있을땐 매일 보시다가 오랜만에 보니 튼튼이가 훌쩍 컸다고..얼굴도 하루하루 달라진거같다고 하신다. 나는 매일봐서 모르겠는데 ㅎㅎ

    모자동실 타임

    오늘의 점심은 백숙!! 전복 두개나 들어간 백숙이다

    오늘은 남편의 2주 #출산휴가 마지막날. 나는 여기있으니 괜찮은데 오랜만에 회사갈 생각하니.. 싫은가보다

    가야지 가야지 이제 슬슬 일들이 떨어지는데... 하면서도 또 걱정되나보다.

    마사지 받는거 기다려주고, 튼튼이랑 함께 모자동실 하며 저녁도 같이 먹고

    왠지모를 아쉬움에 스타벅스도 같이 가서 디카페인 커피도 한잔 하고온다. 이런 잠깐의 외출은 넘나 행복하다

    아기자기한 발꼬락

    밖에 걸어다녀보니 은행잎과 나뭇잎이... 세상에

    가을이구나! 내가 못보던 풍경을보니 급 반가움 ㅎㅎㅎ

    다만 달라진게 있다면 여유롭게 커피마시고, 남편과 수다떨며 있는데 수유콜이 온다는게 달라진점.....ㅎㅎㅎㅎ

    맘편히 나올수 없다는게 젤 큰 변화인것같다

    마침 전화가와서 수화기 넘어로 튼튼이 어머니~~수유타임인데 어떻게 할까요?? 하셔서 밖에 있는 내가 잠시잠깐... 아 내가 나와있으면 안되지.. 아가에게 지금 쮸쮸 보다 중요한건없는데 내가 내 생각만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도 기분전환을 하고싶었어 튼튼아 ㅎㅎ

    엄마됨을 실감한 순간. 엄마에게 스타벅스는 아직 사치였구나 ㅋㅋㅋ

    오자마자 유축했더니 기분전환의 힘인지 일주일 최대량 80ml 가 나와주었다

    이런적없었는데 !!

    같이 교회를 다니는 준현이가 오늘 교회주보에 우리 튼튼이가 표지로 실렸다며 알려주었고, 튼튼이와 나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신 교회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한마음이 들었다. 우리튼튼이를 데리고 교회의 첫 발걸음 역시 기대된다

    호떡이후의 최고의간식 고구마 맛탕!

    6끼의 식사는 정말..어마무시하다

    튼튼이가 나온 주보

    허튼튼 ㅎㅎㅎ 뭔가 귀엽다

    준현삼촌이 기념하라고 튼튼이가 나온 주보를 여유있게 가져왔다고 한다.

    나중에 크면 튼튼이에게 보여줄때를 생각하니 엄마 마음도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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