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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개월아기와 제주- 겨울바다
    튼튼이의 여행기/제주도 2021 2023. 3. 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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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지는 제주의 바다가 보고싶어 온 한담해변

    바다가 너무 깨끗하고 예쁘다

    아... 바다를 보니 마음이 트여!! 하면서

    엄마는 설레어 내렸는데

    세상세상..바람이 너무 심하게분다

    제주의 험한 바람에 눈을뜨지못하는 튼튼이

    엄마가 바다보고싶다고 해서

    아빠와 아들은 제주의 바닷바람에 매우고생중

    ㅋㅋㅋㅋㅋ

    다시 차를 타고 집으로 슝슝

     

    내가 애정하는 애월하나로마트

    공산품은 부족하지만, 신선한 채소와 과일, 해산물은 싸고 풍부하다

    질좋고 가격도착한 장어초밥도 사고

    살아있는 전복으로 전복라면과 전복죽도 먹고

    횟감도 사서 먹고, 방어랑 광어를 맛나게 먹고

    매운탕거리도 사서 매운탕도 해먹는다

    제주에 왔지만 시국으로 인해 외식은 1도 안하는중

    ㅋㅋㅋㅋㅋ

    집처럼 열심히 밥한다 엄마는

    진짜 밥 100끼는 차린듯

    엄마는 밥을 준비할동안,

    아빠보고 놀아주라고 햇더니

    튼튼이는 TV를 뿌실기세

    엄마랑 마을주변도 산책하고

    카페세빌에서 사온

    올리브 치아바타를 발뮤다에 구워서 버터 한조각 올려서 아빠주고

    튼튼이는 치아바타 속살만 주었더니

    냠냠냠 잘도먹네

    세가족만 여행왔더니 힘들어 기절하시겠다

    이모님 모시고오고픈 심정...!

    와서 애좀봐달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먹었다니..?!

    낮잠 잘 자고 일어난 튼튼이

    낮잠 잘 자서 컨디션이좋아요

    특별한거를 하지않아도 여유롭게 즐기는 이 삶이좋다

    아파트가아닌 땅에 맞닿아있는것도 좋다

    분명 날은 따듯한데... 12도 인데 바람은 참으로 매섭다

    엄마는 해안도로 달리며

    마음이 탁 트이네

    오면올수록 예쁜제주

    그동안 제주에 있으면서, 제주에 있는 느낌이 1도 나지않았는데

    (주방에서 밥하고, 거실에서 아기랑 놀아주느라)

    이제서야 좀 제주에 온 느낌이 난다

    한손가득 먹거리를 들고 귀가한드

    집에있는거와 크게 달라진것도 없고

    어딜 나가는것도 아니고, 구경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숙소에서만 있는데도

    미세먼지도없고, 평화롭고 고요해서 그런지

    참 여유있는것 처럼 느껴진다

    (그래도 쉴세없이 울려대는 확진자 문자에 마음은 매우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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