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줘 병, 양탄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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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가 사람손에 안기는 맛을 제대로 알았는지

요즘은 안아줘병 에 걸렸다

그것도 아주 심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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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서 떨어지면 바로 으아아아앙 😢😭

엄마의 희생을 부르는 안아줘병

아주 심각한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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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만큼 고단한 사랑이... 자는모습과 표정에서 육아의 고단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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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안아주다보니

엄마의 어깨..허리..목...

그냥 다~~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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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건 몇일전 아빠가 혼자 보면서

나의 노고... 육아의 수고를 아주 몸서리치게 깨달은 점

(본인말로는 3시간이 30시간 처럼 느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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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까지 재택근무가 연장된 점이 참으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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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빨간날이 주말하고 겹쳐서 노는날이 적었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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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져도 여름휴가는 힘들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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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행사가 8월로 잠정연기되어서 휴가는 안녕

가을이나 뭐 겨울에 다녀오쟈 

 

 

엄마품이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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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바닥에 놓으면 바닥이 부슨 바늘방석인냥

울어댔는데 ...아들아 누워있는건 아주 즐거운? 일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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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거야..😍 라며 알려주기위해

이불을 가지고 놀아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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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양탄자놀이

 

아기를 이불에놓고 뒤집을때 까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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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처음느껴보는 이 기분

엄마의 육체적노동이 따르는 양탄자 놀이

 

 

 

놀라지않게 살살 끌어주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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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가 점점 기분이 좋아지는 튼튼이

 

 

 

 

 

조금 더 스피드를 올려서...!

 

오잉..이거슨 무슨 느낌인지 잘 모르겠지만 왠지 씬나는걸?

 

 

 

 

 

이불을 슝! 잡아당기면 된다

엄마가 가까이보였다 멀리보였다

 

 

꺄르르르르 소리내며 웃는다. 이불을 다시 멀리..했다가 엄마 팔이 떨어질때까지 무한반복

 

꺄!!

언제 내가 울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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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롤러코스터 처럼 변한다

누가 널 울었다고 생각하겠니...? ㅋㅋㅋㅋ

이로서 나의 팔 근육도 생기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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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가 필요없는, 엄마 (혹은 아빠) 의 튼튼한 발과 이불만 있으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