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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줘 병, 양탄자놀이튼튼이의 첫 1년 2022. 8. 7. 16:11반응형
튼튼이가 사람손에 안기는 맛을 제대로 알았는지
요즘은 안아줘병 에 걸렸다
그것도 아주 심각하게.
손에서 떨어지면 바로 으아아아앙 😢😭
엄마의 희생을 부르는 안아줘병
아주 심각한병이다
하루종일 안아주다보니
엄마의 어깨..허리..목...
그냥 다~~ 아프다 😭
그나마 다행인건 몇일전 아빠가 혼자 보면서
나의 노고... 육아의 수고를 아주 몸서리치게 깨달은 점
(본인말로는 3시간이 30시간 처럼 느껴졌다고😆)
3월말 까지 재택근무가 연장된 점이 참으로 다행이다
올해는 빨간날이 주말하고 겹쳐서 노는날이 적었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대신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져도 여름휴가는 힘들수 있겠다
5월의 행사가 8월로 잠정연기되어서 휴가는 안녕
가을이나 뭐 겨울에 다녀오쟈
내내 바닥에 놓으면 바닥이 부슨 바늘방석인냥
울어댔는데 ...아들아 누워있는건 아주 즐거운? 일 이란다
아주 좋은거야..😍 라며 알려주기위해
이불을 가지고 놀아주기 시작했다
일명 양탄자놀이
오잉...처음느껴보는 이 기분
엄마의 육체적노동이 따르는 양탄자 놀이
울다가 점점 기분이 좋아지는 튼튼이
조금 더 스피드를 올려서...!
오잉..이거슨 무슨 느낌인지 잘 모르겠지만 왠지 씬나는걸?
이불을 슝! 잡아당기면 된다
엄마가 가까이보였다 멀리보였다
꺄!!
언제 내가 울었나요?!!!
기분이 롤러코스터 처럼 변한다
누가 널 울었다고 생각하겠니...? ㅋㅋㅋㅋ
이로서 나의 팔 근육도 생기겠구나...!
도구가 필요없는, 엄마 (혹은 아빠) 의 튼튼한 발과 이불만 있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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