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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분만 입원- 첫날 실패
    청담마리산부인과 2022. 5. 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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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는 (남편) 어제 늦게잠들어서 겨우겨우 깨워서 5시30에 기상

    아빠가 회사가는거 처럼 셔츠입어서 갈아입히는중

    아들만나는데 편한차림 안된다며...

    그래서 내가 장기전이 될수잇으니 어서 갈아입으라함

    본능적으로 내게 닥칠일을 느꼇나보다 .......

    병원이아니아 아빠 회사가는줄... 끙

    아기에게 첫이미지가 중요 하다며 ㅎㅎㅎ

    본인은 설레하고 나는.....겁에질리고 초조했다

    드디어 ....애를낳으러 가는구나 내가...나같은 겁쟁이가

    주사는 물론이고 링거도 무서워하는데 애를낳는다니!

    아빠 출발준비 다하고 차에타니

    휴대폰두고옴. 불안불안 한 스타트....ㅎㅎㅎ

    할머니는 잠을 잘 못잤는지 새벽부터연락

    출발햇냐고....엄마 나 무서워 ㅠㅠ 나 떨고있니

    6시까지 오라고햇는데 6시에 출발하는 우리 ㅠㅠ

    짐싸고 쓸데없는거 풀르고 옷갈아입고....

    핸드폰 두고오고...으휴..우리 정말 부모될 자격이있는것인가

    20대 어린부부라면 귀엽기라도 하지..우린 그 나이도 지났는데...

    우여곡절 끝 병원으로 출발하며,

    얼마나 아프면 나실제 괴로움이냐고 어버이노래 첫 가사 시작이

    이런애기하면서 간다...

    밤낮! 으로 애쓰는마음 ㅎㅎㅎ이때만 해도웃으며 갔지..........

    6시 30 병원도착

    나먼저 입장. 무통 동의서 사인. 열상주사 신청서 작성

    눕자마자 내진 시작 1센치. 이기위에잇다함

    오늘과연 아기가 나올것인가 ..말것인가

    수액꼽는것도 아프다. 바늘이 두꺼워서. 아니 수액도 이런데 어케 진통과 회음부통증을 견디지..? 멘붕온 사이에

    환복 하란다..네네 ㅠㅠ

    수액까지 맞고 보호자콜. 남편입장

    이희영샘 뵈니 구세주 만난듯

    할렐루야 느낌. 가족분만실 에서 보니 더 반갑다

    다른방 얘기 울음소리들림

    세상에 ...완젼 간난야기울음소리. 우리도 저런거냐고 서로 신기해하며 질문

    11시30 또다른아기 탄생

    부럽다.....이정도만해도 순산인데

    둘이와서 셋이나가는 이곳 ....애 낳기전에는 퇴원따위는없다... 라는 느낌이 가득하다. 분만실이라 그렇겠지? ㅎㅎ

    그래도 모든의료진들이 따듯하고 응원해주시고..친절하셔서 너무 감사하다

    1시30 남편 친구랑 밥먹으러감

    이게더편하다

    나도신경안쓰고..언제 나올지 모르기에....

    점심에 엄마와잠깐통화

    12시50 내진후 많이 말랑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더디다

    3시30분 또 아기가 탄생

    원장님께서 내진후 보시더니 오늘 힘들어보인다고...

    내일 일찍 다시시도하자고 하심

    좌절

    1.5센치열렷다고.....

    오빠는 아기울음소리만 들리고 소리지르는 산모없어 놀라심

    30날은 다 조용히 출산...31일은 거의 다 소리지르며 출산하는 분위기다 ㅎㅎ

    입원실이없어 6시에 회복실에서 휴식

    1박할 예정. 오빠 집으로보냄

    낼 새벽5시부터 다시 유도시작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ㅠㅠ

    엄마아빠 도착 6시30정도

    엘베앞에서 엄마가 원장님만남. 인사후 상황설명을 듣고...

    수다떨다 시끄러워서 혼남. 그럴줄알앗지 ㅎㅎ

    거의 쫏겨남 ㅋㅋㅋㅋ 그와중 벌레 2마리잡음

    앉아잇고 물도마시고...살거같음

    오빠 집 보내고.. ( 회복실은 보호자같이 못있음)

    혼자잇으니 차라리 나도 맘편하고좋음

    배고픔

    7시10분쯤 밥이나오고... 하나도 안남기고먹엇다

    어제 10시에 먹고 오늘 18시에먹으니 당연히..

    기아체험한 느낌

    에너지 활동이없는데 허기지고 피곤하다

    저녁 8시 15분

    아가 또 태어남. 오늘 5명 태어난듯

    나도 내일은 저렇게 우는아가를 만나게되겟지

    나빼고 엄빠 그리고 오빠 봉피앙에서 식사후

    나한테 인사하고 바이바이

    내일만나자고 기약하며 헤어진다

    내일은 어떤하루가 날 기다리고있을까

    설렘보다는 두려운마음에 잠이 잘 안온다

    잠들라 하면..태동검사 붙이고..체온제고..혈압재고

    수액갈고 (타이밍놓치면 피역류!) 잠 자기 힘든환경.. ㅎㅎㅎ

    따듯한 가족분만실

    그때당시는 따뜻함을 느낄 겨를이없다 ㅎㅎ

    저기요...듣고 있어요? ㅋㅋ

    진통시작

    그치만 더 아파야한다는 말씀에 좌절

    얼른 낳아서 우리 아가도 여기들어가야하는데

    열악한 환경에서 먹는 첫째날 밥

    너무 답답해 걸어본다

    누워만 있는것도 힘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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