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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가 모래놀이 하며 놀기
    튼튼이의 여행기/아기와 제주한달살기 2023. 8. 2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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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모래놀이 하러 해변가에 왔다

    물도 담그고 싶었지만, 아직은 감기걸릴수 있어서 조금 조심하는중

    언제와도 고즈넉한 제주의 해변

    튼튼이의 장난감들도 놓아주었다

    도착한지 5분도 안되었는데 벌겋게 익어가는 아기

    햇살이 따사롭다, 그치만 바람도 부는중

    햇살이 따가워 하나씩... 하나씩 옷을 벗기게되었다

    결국 상의탈의함 ㅋㅋㅋ

    얕은 물 웅덩이도 있어서

    튼튼이는 모래놀이를 했다가...

    덤프트럭에 모래를 실었다가, 물로 빼냈다가

    초 집중해서 신나게 논다

    더워서 바지도 벗겨버림

    수영복을 못챙겨온 엄마지만, 그냥 팬티를 수영복처럼...

    ㅋㅋㅋㅋ

    혼자서 무아지경으로 신나게 놀기에

    나도조금 햇살아래서 우산펴놓고 쉬었다

    모래놀이하다가, 가제 구경도 하고

    올챙이 구경도 하고

    자연공부 제대로

    제주에 사는 아이들이 부러워진 하루

    물도 어찌나 깨끗한지....

    스타벅스 컵 하나로도 재밌게 노는중

    마침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튼튼이 결석중에 안부를 물어주느라 고맙게도 전화를 주셨다. 잘 지내냐고.. 어린이집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이런 전화가 별거아니지만, 챙김받는 기분도 들고

    우리아기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있다고 말 해주셔서 참 감사하다

    제주에서도 나는 튼튼이 물건을 당근에 팔았는데

    어떤엄마가, 놀러와서 코로나에 확진이 되었다며

    만원 더 줄텐니 문앞까지 가져다 줄수있냐고 물어보셨고...

    나는 그건좀 어렵겠다며

    퀵서비스를 알아보라고했는데.......... 제주의 퀵서비스 시세에 놀랬다

    한림에서 노형동까지 5만원....

    내가 판 물건이 3만원인데.. 배 보다 배꼽이 더 크다

    ㅋㅋㅋㅋㅋㅋ

    제주에서 퀵서비스나 하며 돈벌며지내고 싶다

    ㅋㅋㅋㅋㅋ

    튼튼이가 행복하게 하루하루 지내는모습에 나도 덩달아 행복

    아기가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것같다

    점점 깊은곳으로 가는아기

    그래도 모래도 곱고, 물이 얕아서 물놀이 하기에 좋아

    아기도 안심하고 놀수있는 제주의 해변

    얕게 파도도 쳐서, 튼튼이는 신기하다고 꺄르르 꺄르르

    물이 정말 꺠긋하다

    하와이 부럽지않은 제주

    모래놀이 할때는 좋지만, 집에 데려갈때는 장난이 아니다

    털어도 털어도... 나오는 모레

    답이 안나온다

    결국 온몸에 모래를 가득묻친채, 안고 집으로....

    가면 할머니가 도와주겠지 뭐...

    나는 혼자서 여기까지 아기케어한것으로 완전 만족스럽고...(피곤하고)

    ㅋㅋㅋㅋㅋ

    오후의 시간, 자연속에서 잘보냈다

    집에와서 꺠긋히 모래털며 목욕후,

    할아버지 할머니랑 노래도 부르고

    빠방갖고 놀고

    우리집에 같이 생활하시는 할비 친구들하고도 제법 친해져서

    이제.... 같이 껴서 노는

    할비친구들이 튼튼이 텐션에 조금 당황스러워하시는 ㅋㅋㅋㅋㅋㅋㅋ 하루하루

    맨처음엔 할비친구들 무섭다 하더니

    지금은 하이파이브 하고

    굿나잇 인사 하고 날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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