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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와의 감격의 상봉
    튼튼이의 여행기/아기와 제주한달살기 2023. 8. 2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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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을 맞아, 남편이 아들과 와이프를 보려고 제주에 왔다

    무슨 주말부부 느낌!

    튼튼이를 막상.. 오~래 보면 힘들어하지만,

    회사가서도 보고싶어하는데...

    일주일 혼자있으려니 힘들었지..힘들었어

    공항에서 감격의 상봉 (일방적인 감격의 상봉이긴하지만) 을 했다

    그와중, 아들이 좋아할만한 장난감도 사온아빠

    아들이.. 아빠보다 장난감을 더 반긴거 같긴하다만 ㅎㅎㅎ

    엄마 가방을 들어주겠다는 아기

    공항 근처에 있는, 도두해녀의집을 갔다

    지난번엔 웨이팅이 없었는데, 오전 10시인데 웨이팅 30분이나 하고서 입장!

    전복죽과, 지난번엔 재료가 없어 못먹은 특 물회

    진짜 맛있다

    집으로 가는길, 오설록 들려서 감귤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그동안 아빠가 아기를 못봐서, 나를 대신해 아기를 케어해줘서

    엄마는 쉴수 있었다

    튼튼이는 요즘 자라려는지... 뒤돌면 배고파한다

    '뭐 맛있는거 없나..?'

    '엄마 우리 식당 가자 ! 식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말을 하기시작

    양치하고, 따듯한 우유를 먹고 자는데도

    갑자기 배고프다고 해서 바나나도먹고 자는 29개월아기..

    엄마는 아기랑 아빠랑 노는덕분에

    이렇게 셀카찍을 여유도 생겼고

    진짜 친화력 좋은 두살많은 누나를 만나서

    튼튼이는 여기서 세상행복하게 놀았다

    다른집에 껴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숨박꼭질도 하고

    남매인 집.. 너무 부러웠다

    오빠가 자상하게 동생들 챙겨주고, 놀아주고

    튼튼이랑 아기는 오늘 처음봤지만

    베프처럼 손잡고 같이 놀기도하고..뛰기도 하고

    튼튼이가 헤어질때 너무 아쉬워하며, 누나손을 잡고

    우리집으로 가자고.. 애원했다

    우리집으로 가자..가자 하는데 누나는 진짜 오려고 하고 ㅎㅎㅎ

    처음만난 가족이지만, 너무 고마워서 감귤 아이스크림을 여쭤보고 아기들에게 사줬다.

    우리 아기랑 놀아줘서 넘 고마워

    튼튼이는 점점 질문들이 심오해진다

    '엄마 올챙이는 뭐야..?'

    • 어... 올챙이는 말이야.. 커서 개구리가되......

    '엄마 비행기는 어떻게 날아..?

    • 어.... 비행기는 말이야...바람을 타고..음...

    공부해야겠다.

    신나게 맛난거도 먹고, 뛰논아기는 낮잠도 잘자고

    까치집도 생겼고..

    킥보드를 타며, 하루를 마무리!

    ㅋㅋㅋㅋ

    아기가... 점점 얼굴이 새까매지고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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