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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제주 한달살기 - 애월에서의 마지막 물놀이. 엄마가 매우만족한 바다튼튼이의 여행기/아기와 제주한달살기 2023. 8. 11. 01:08반응형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이제 제주에서의 시간도 얼마 남지않았다
꽤 오래있었는데도, 헤어짐이 다가오니 아쉬운건 마찬가지다
아기와 함께 갔기에,
많은곳을 돌아보겠다는 욕심은 없었지만
튼튼이가 협조해준 덕분에 많은곳을 돌아볼수잇었고
순전히, 엄마아빠 욕심인 카페도 많이 갔었고
무엇보다 아프지않아 주어 고맙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고,
밀접촉자로 분류되어 연락이 온것도 2번
마음졸였던 순간도 있지만,
우리가족도, 또 같이 밀접촉자로 분류된
조리원동기 가족도 모두 다행히 음성으로 나올수있음에 감사하다
튼튼이는 한달사이에 엄청 까매? 졌으며 ㅋㅋㅋ
건강해졌고, 부쩍컸음을 느낀다
이제는 다른친구들 하고도 제법 같이 놀고
먼저 안녕~~~ 하는법도 배웠고
아직... 양보는 아니지만, 함께 모래놀이도 하고
점점 사회생활을 배워가는것 같다
나는 튼튼이를 자연속에서 한달 있게 한것과
층간소음 걱정없이 마음껏 에너지를 분출했다는거 하나만으로도 만족스럽다
맑은하늘, 아름답던 날씨
하와이랑 몰디브가 부럽지않던 제주의 바다
엄마도 이런곳이 있냐며 감탄하던곳
노을지기전, 불타는 태양
원래대로라면 우리는 집에 가야하지만
이렇게 오래있었는데도 집에 돌아가는게 아쉬워
호텔에서 3박을 하기로 결정
급하게 또 비행기표를 취소하고, 다시사고
차량 탁송도 다시예약한다
마지막 3박을 호텔에서 불태우고 가자며,,,
ㅋㅋㅋㅋㅋㅋ
학교가 개학을 한 상황이라, 호텔방이 여유있을줄알았는데
신라호텔은 여전히 방이없다.. (무슨일)
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비싸다..
1박 그랜드조선 제주, 1박 롯데호텔 제주, 마지막은 공항근처인 캠퍼트리에서 보내고 집에 가기로!
어린이집 선생님께도, 월요일부터 등원하겠다고 연락드리고, 이제 다시 나의 삶으로 돌아갈 준비를...
서울은 이제 에어컨을 진작꺼도 될만큼 선선해졌다고 하는데 제주는 아직도 이렇게 뜨겁다
중문으로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애월의 바다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불사르고 간다
여기서도 31개월 오빠, 26개월친구를 만나서
같이 포크레인 모래장난도 하고,
소라개 구경도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가 간다.
나에게도 기적같았고, 꿈만같았고
남의 일인줄알았고
숙소구하는게 힘들었지만, 숙소만 구해도 한달살기 90프로의 준비는 끝난거라 생각이 든다
아... 막상 가려니 가기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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