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제주 한달살기 - 성이시돌 목장

우리부부에겐 추억이 긷든 성이시돌 목장

생전처음보는 말 보고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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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시돌 목장 센터쪽에 마련된 곳에서

임신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생긴 튼튼이라서

한번 데리고 오고싶던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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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 아기때도 같이 왔었는데

1년사이에 이렇게 커서 데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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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보더니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흠칫 놀랜 튼튼쓰

자꾸...안아달라고 하고

뒤로 가자고 하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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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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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말이 쉬야하는것도 보고

응가하는것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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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스케일 크게? 볼일을 보더라 ㅋㅋㅋ

아기도 놀래서

'쉬! 쉬!' 응 ㅋㅋㅋ 말이 쉬야하지? ㅋㅋㅋㅋ

말이 진짜 가까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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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에게 자연책을 노출한 보람이 있는지

책에서 보던걸 알아봐줘서 고마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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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돈쓴 보람이 있구나! ㅋㅋㅋ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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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말! 이라고 말을해주고

말은 어떻게 울지~? 하면 서투르게 히이잉잉 하며 흉내내주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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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에서 우유한잔 먹이고, 말 구경시컷하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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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무서워하더니 나중엔 괜찮아졌지만 절대 나를 내려놓아선 안된다!! 꼭 애미야 나를 안고있거라!!

이런 태도여서 힘들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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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속에서 책에서 보는것들을 실제로 볼수있게 해줌에 엄마는 고맙고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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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데 자기싫어 발버둥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