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제주 한달살기 - 녹차밭에서 뛰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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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온 이후로 매일매일 흥분모드인

튼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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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엄마 눈뜨기전, 아빠랑 아침부터

마당수영으로 하루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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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한 시간이 아침 7시다

지나치게 아침형이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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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오는 예보가있는데

비도 안내리고...바람은따듯하고 선선하고

햇살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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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좋은날이 이어지고있다

내려도... 5분 내리고 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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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같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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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때마다 방문하게 되는 오설록

그냥...카페가는 느낌으로 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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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없지만, 튼튼이가 다니고 뛰기좋게 되어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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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유달리 튼튼이 또래의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친구에게 이젠 제법 안녕!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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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따라와 이런 제스쳐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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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뛰어놀기도 한다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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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한번도 볼수없던 모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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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컸다고 데리고 다니기가 훨 수월하다

한살전 제주에 4번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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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더니

지금은 진짜 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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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놀고,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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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에서 숨박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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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잘 되어있어서 시컷 놀고 씻기기도 편해서 아기엄마들에게 인기만점인 오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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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개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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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못했는데, 드넓은 책상과 의자

그리고 3형제의 아들들을 우연히 만나서 굉장히 오래머무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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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10살 형아, 그리고 7살 쌍둥이 형아들. 총 아들셋인 집이 튼튼이에게 관심을 가져줘서

아기랑 내내 놀아주고, 돌보아주고 튼튼이도 형아들을 따라가서 엄마 아빠 덕분에 아주 평온한 쉼을 할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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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셋...맘 정말 존경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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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키워놓으셔서 그런지 눈빛과, 말투로 아들셋을 잘 조종하고 계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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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범접할수 없는 포스가 느껴지던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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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들이 잘 놀아주다가, 7시쯤 바이바이

대전에서 온 형아들이, 우리 튼튼이랑 같이 데리고 가서 살고싶다고 해줘서 엄마도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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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는 땀을 삐질삐질 흘렸고...

엄마는 근처에 마침 스타벅스가있어서 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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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에 문을닫는... 거의 북유럽 느낌의 스타벅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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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을 해녀의집에서 먹었는데

고등어구이 매우 맛있었고,

전복죽도 적당한 간에 튼튼이에게 주기 좋은 상태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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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뚝배기도 간이 슴슴해서 맛이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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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않고, 들어갔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