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림, 그리고 예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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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를 아무리 이리 저리 데리고 다녔어도

나름 낯선사람에게 많이 노출시켰다고 하는데도

낯가림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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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집사님 댁에 놀러갔는데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내가 민망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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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깨서 눈이 안떠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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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을 그치지않아서 내내 안고달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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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온 친구는 세상순딩이, 집사님 및 어른들에게 잘가서 더더욱 비교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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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 대폭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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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친구가 엉엉 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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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지나면서 나의 육아가 조금 안정이 된건지

아니면 튼튼이가 돌지나니 수월해진건지

안아주는것도 내겐 큰 기쁨이고 🤩😊 (예전엔 무거워서 내려놓고만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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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찾는것도 고맙다

장난감으로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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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이 힘들다...고만 느껴질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왠지 아이가 나를 온전히 필요료하고, 내가없으면 밥을먹을수도, 기저귀를 갈수도없기에

내가 100% 필요한 이 순간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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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기어와서 안아달라고 하는 것도 고맙고

서툰 발음으로 엄--마 / 엄----므 하는것도 사랑스럽다

샤인머스켓으로 급 기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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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엄마인데 내게 와줘서 고맙고, 넘나 부족하여 너를 이리쿵 저리쿵! 부딪치게 하는 덤벙거리는엄마이지만

그래도 나를 믿어주고 따라주고 찾아줘서 고마운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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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하고, 조리원 끝나고 집에오자마자 힘든시기는 정말 다 잊었는지

왠지 하나 더 나으면 정말 더 잘키울수있을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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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둘째를 낳는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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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우리는 조금만어렸어도 도전했을텐데

나도 그렇고, 남편도 적지않은 나이라 하나로 만족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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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깨서도 엄마 아빠가 나올때까지 혼자 부시러대며 앉아있는 그 모습도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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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를 사랑하는 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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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가 미쳤나보다

어린이집도 보내기싫고 그냥 내가 다 데리고있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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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엄마가 칭찬해주는거를 알고

기분도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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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도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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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나는것 같은 느낌이들땐 미리 선수치고 울어버리기도 하고. 좋고 싫음도 명확하고. 미각도 잇는지 맛없는건 퉤퉤 뱉어버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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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밥에 김 올려 먹는걸 젤 좋아하고

아직도 엄마 쮸쭈는 먹고있고..!! (심신안정용)

(언제까지 먹을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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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매일같이 곰국에 밥에 김 으로 식사하시는중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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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뒤지고 지갑뒤지는것도 좋아하고

천원 만원 오만원권중 5만원을 아는 너..!

그래도 엄마에게 큰돈주는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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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네 가서는 자기사진을 보고

본인이라며 아는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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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 나! 라며 온몸으로 표현중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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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올때는 도리도리하면서 잠을깨거나

본인머리를 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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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순응하고 자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