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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지쳐 잠드는 아기.. 자면서도 우는 맘아픈오늘튼튼이의 첫 1년 2022. 9. 5. 01:52반응형
7시반에 퇴근해서 온 아빠는 오늘 내가 아기를 돌보며 힘들게 차려준 밥을 맛있게 먹더니,
뉴스를 보고 스마트 폰을 하고
나는 잔소리를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참는다
(참을 인 열번..!! 😡😡😤😤)
나는 8시가 되자마자 목욕물을 받고 튼튼이를 목욕시킨다 🛁
안방화장실이 작아서 사실 같이있으면 비좁고 튼튼이마저 가만히 있지 않기에
괜찮아 나 혼자할께... 라는 말을 달고살았지만
막상 목욕을 할때 본인은 스마트폰을 하니 그것도 화가난다
점점 무거워져서 힘든데
그 사이 식탁을 좀 정리해주거나 냉장고에 넣어주면 안되는걸까?
꼭 말을해야지 도와주는게 참 ...참..!
그러고 나서 나 내일모레 식사약속이 있어.. 말하고
참 좋겠다
아이낳기 전과 다를바가 없어서 😡😤
(오늘 화남 이모티콘 자쥬등장 😅)
그러고는 허리가 아파서 바로옆 타이마사지 받고오겠다고 하고 나가는 남편..!!
물론 재택근무하면서 돈버는게 쉽지않겠구나
일이 힘들겠구나 생각은 하고있다만
나도 표가 안나서 그렇지 하루 종일 아기보고, 집안일하고 식사준비하는게
얼마나 체력이 부치는일인지 😭
하 나도 차라리 돈벌고싶어
육아는 내 기쁨이지만 뭔가 표가 안나
집안일도..
오늘따라 잠투정은 심한데 울고있는데
허리아프다고 마사지받으러간 남편이 왜이리 미운지
너만아프냐? 나도 아프다
오늘따라 아기가 안자려고 울고 투정부리는데
애기 잠 안오는데 억지로 재우지말고
잠올때까지 납둬 라고 쿨하게 말하는 남편이 밉다
새벽 1시고 2시면어때? 자기가 언젠가 졸리면 자겠지..라고 태평하게
하..
오늘따라 왜이리 열받는지 🤬😡
튼튼이도 오늘은 한시간을 울다 지쳐잠든다
병원 가야하나~?
차타고 드라이브를 가야하나
악을쓰고 울어서 너무 당황스러운
자면서도 운다
울다지쳐 잠든날.. 엄마가 마음이 아프다
자면서도 눈물을 훌쩍인다 맘아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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