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분노조절 대실패, 그리고 미안함
    튼튼이의 첫 1년 2022. 9. 4. 01:51
    반응형

    튼튼이는 변화기 인지, 성장기인지, 정체기 인지

    자꾸 잠들려고 하다가... 뒤집으면서 깨고

    졸립다고 성질내서 안아서 뉘여주면 또 뒤집고..!!

    그래서 낮잠을 놓친게 3번...4번 되나보니 정말 온몸...이 지치고 마음도 짜증나고

    누구하나 나를 건들이기만 하면 폭팔직전 까지 갔다

     

     

     

     

     

    장난감으로 인해 어질러진 집만 봐도 한숨이 나오고

    튼튼이 잘때 나도 쉬고..해야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화가 몸에서 쌓여가다가

    아침부터 화를 잘 다스리고있다가.. 밤에 드디어 폭팔해버렸다

    튼튼이가 잠잘땐 200정도 먹다가 요즘은 130~150밖에 먹지않고

    새벽4시나 5시쯤 밤수를 요구하고 있다

    오늘도 180정도 타서 먹이려고 갖은 노력을 했는데 튼튼이는 120만 먹었고

    손으로 치워내고 혀로 밀어내고 더이상 먹일수 없게했고

     

     

     

     

    잠투정을 한시간 반? 2시간 한것같다

    안눕겠다고... 무조건 안으라고

    누우면 또 뒤집고...

    허리도 아프고 심신이 지쳤는데, 남편이 뒤집기 방지쿠션에 걸려서 못 뒤집으니 빼주자고 한다..

    못뒤집게 하는게 포인트인데?

    뒤집기방지쿠션을 빼니 더 신나게 뒤집느라 잠이 달아난것같다

    남편에게 성질내고, 튼튼이에게 성질내고 정말 소리지르고 싶은데

    간신히 참고 성질만냈다

    그랬더니 남편이 좀 나갔다 오라한다.. 그래 그거 좋은생각이다

     

     

     

     

    사랑이데리고 산책겸..분노삭임겸.... 바람좀 쐬어야겠다

    집안에서 하루종일 튼튼이랑만 씨름하니 화가 쌓인다

    산책 한 30분 하고 들어오니 남편이 애를 재웠다

    바닥에 재웠다. 침대에 들어가기 싫어하는것 같다며... 안아서 재워도 침대에 넣어 재우고 눕히려고만하면 버팅겨서 매트 위에 재웠다

    결국 범퍼침대를 들여야하는 것인가..

    남편에게 고맙고... 튼튼이 에게 미안하고

    천사처럼 자고있는 모습보니 내가 한없이 부족해보이고..

    남편이 나를 이해한다고 해서 급 눈물이난다

    아이에 대한 미안함.. 나스스로의 죄책감..부족한 엄마

    여러가지로...

     

     

     

     

     

    나중에 튼튼이 여자친구 생기면 안고싶어도 못 안으니

    지금 시컷 안으라고 하는데..

    오늘도 미안해 튼튼아

    조리원 친구들의 의견은 이앓이가 아닐까 해서

    급하게 오사닛캔디를 주문했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