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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는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튼튼이의 첫 1년 2022. 9. 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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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의 강력한 제안으로 #분리수면 을 했다가

    튼튼이의 침대를 안방으로 들였다

     

     

     

     

    지금도 따로 잘 자는데 구지 옮길 이유가있을까 하다가

    한 공간에서 분리수면을 하는게 좋지않겠냐는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아기가 엄마아빠 얼굴을 알고, 떨어지는것도 알고

    엄마가 주방에, 아가는 거실에있으면 엄마를 눈으로 따라오기에

    더더욱 한공간에서 엄마빠의 온기를 느끼라는말에 수긍이 들었다

    주말엔 사랑이 고모의 생일이 있어 다녀왔는데

    첫 고모집 방문 (고모부가 남이 오는걸 썩 반기지않는다) 도 잘해주었고 맛난 음식도 먹었지만

    엄마가 너무 정신이없는탓에 5만원짜리 상품권 두장을 넣는다는걸 만원짜리 두장을 넣어버렸고...!

    분유도 안챙겨가고.. 튼튼이 이불은 놓고오고

    정말 정신이 혼미해지는 외출이었다

     

     

    결국 2만원을 넣어버린 고모생일은 다시 급하게 카카오머니로 10만원을 송금했다

    상품권 2만원은 장보는데 보태쓰시라며....ㅋㅋㅋ

    근데 남편도 우리엄마에게 10만원 상품권을 드렸다고 본인혼자 생각했고 실제로 엄마가 받은건 만원..

    이라 결국 똑같은 실수를 했다. 부창부수..끼리끼리 만났나보다 😲

    이마트 가서 계산하는데..어라 

    5만원 상품권 두장이 왜 내 지갑에있지? 하며 바로 다음날 알아차려 다행이였지

    장 안봤으면 한참 뒤에나 눈치챘을법한 실수다 휴

    빨리 바로잡아 다행이다

    이날 뭔가 정신이 없었고, 오랜만에 아들부부 딸부부과 함께한 시어머니는

    너무 기분이 업 되신 나머지 은연중 내가 기분나쁠법한 언행을 하셨고,

    참지못한 나도 무의식중에 받아치고있었다 😥

    아... 나는 나중에 튼튼이 크면 정말 안보고 살아야겠다

    그게 아들이 행복한 길 일테지

    마음속으로 행복을 빌어주고..자주보게되면 편해지고 그래서 실수하는것 같다

    자꾸 남편에게 나이들면 입이 무거워야한다고 강조를하고있는걸 보니 😅

    나도 한번 어머니에게 내 승깔을 보여드린덕분에 😆 조심하시고 눈치보고 계신듯한데

    잠깐 다시 방심하신듯하여, 어머니 며느리 승깔있고 할말 한다는걸 살짝 다시 상기시켜드렸다

    남편은 너도 나중에 시어머니 될텐데..하지만

    난 정말 아들만 밖에서보던지... 그래야겠다고 소심하게 다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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