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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일 아기 할줄아는것
    튼튼이의 2살 2023. 9. 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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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튼튼이는 하루에도 백번정도 엄마! 엄마! 부르는중

    아들이 엄마를 목놓아 불러주기에 나도 호응을 한다

    응~ 엄마 불렀어~?

    엄마 여기있어~

    나중엔 대답도 잘안하게되네 ㅠㅠ

    안아주기 가능

    애착인형 안아줘,

    애디 안아줘

    하면 팔로 안아주고 꼭 얼굴을 인형어깨에 기대기 까지 하는데

    엄마한테도 해주긴하지만, 인형한테 하는것 만큼 격하지는 않아서 엄마 초큼 서운해..?ㅋㅋㅋ

    뽀뽀 가능

    한번에 안해주는게 아쉽긴하지만, 뽀뽀하면서 꼭 입을 벌리네?

    아~ 하면서 뽀뽀가능

    이모님 오실때 엄마가 어디서 쉬는지 알고있음

    뿐만아니라 엄마가 서재면 서재, 옷방이면 옷방, 빨래하는 베란다이면 베란다

    잘도 찾아온다

    내가 안방에서 쉬고 있을때, 자는지 안자는지도 고개를 숙여 방밑을 본후

    불이 켜져있으면

    엄마! 엄마! 부른다

    불이 꺼져있으면 엄마가 자는줄알고 그냥... 엄마를 냅두는편 ( 고마워! ㅋㅋ)

    0

    소파올라가는건 이제 껌!

    내려오기도 잘한다

    내려올땐 뒤로 내려오는거...는 어찌 그리 안알려줘도 아는지...

    리클라이너도 조작가능 하다 ㅋㅋㅋㅋ

    부엌놀이 장난감으로 찻잔들고 엄마와 짠~ 가능

    ㅋㅋㅋㅋㅋ

    강아지 책, 그림, 실물 보고 멍멍!가능

    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이 에게 아이예뻐

    하면서 손바닥을 내민다

    뭐.... 가끔 귀도 잡아당기고 꼬리도 잡아당기긴하지만

    사랑이는 거의 절에 사는 사리나오는 강아지가 되어가는중...

    가끔 애교도 핀다

    눈 찡긋, 하며 웃는거

    이런건 알려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는건지 그저 신기할따름

    나름 사람답게, 커가는것같아 엄마는 신기하고 감개무량하고

    사랑스럽고 막 날리났다

    이 모든게 내겐 행복

    아들을 향한 일방적인 짝사랑이 1년 넘게 시작되어 앞으로 죽을때까지 짝사랑 진행될예정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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