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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개월 아기와 강릉여행- 메이플비치 근처 맛집, 안목해변, 강릉카페거리
    튼튼이의 여행기/정선 & 강릉 2023. 4. 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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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근처에 다행히 가까운곳에 맛집이 있어 방문했다

    장독대에서 포스가 느껴진다

    직접 모든 장을 담근다고 하셨고 실제로 된장이 시중에 파는 거와 비교했을때 색이 굉장히 진했다. 맛도 깔끔하고 건강한맛!

    다만, 시판 된장에 익숙해져버린 나는 진정한 홈메이드 된장에 살짝 어색한 느낌도 들었다. 판매도 하고계셔서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함

    생활의 달인에도 나온 파불고기 맛집

    고기를 다 구워주시고, 잘라주신다

    아이꺼는 미리 따로 잘라주시고 맵지않은 부분으로 미리 손질을해주시는 세심한 배려.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하시다

    튼튼이 먹으라고 잘라주신 고기와 국물을 아기가 바로 내게 엎어버려서

    나는 가벼운 화상을 입었고... 진짜 뜨거워 죽는줄 ㅠㅠ

    나도 너무 뜨겁고..놀라고

    애도 놀라고 있는 상태에서 바로 얼음주머니 만들어주시고

    다 치워주시고...괜찮다고 해주셔서

    서럽고...감사하고..죄송하고 ... 고마운 맘에 눈물이 났다

    하... 요즘툭하면 눈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감사한곳 ㅠㅠㅠ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엄마 감동했던곳

    한바탕 요란하게 밥을먹고 나서 예쁜 가을 노을지는 모습

    아름다운 논

    벼가 무르익어 황금색처럼 보인다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농사밭에 감탄하고

    코스모스 핀거에 감탄하는 내모습!

    곧 남편이 카톡 프로필 사진 꽃 해놓을것 같다고 놀린다 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찐..나이든거라며... 늙은거란다

    산책하러 온 안목해변

    밤이되니 제법 날이 쌀쌀해 진다

     

    사고쳐서 약간 엄마눈치 보는중- 미안하지..? 엄마에게?

    조명으로 인해 예뻣던 핑크모래 사장

    엄마 아빠는 해변가 옆에 빼곡한 카페거리에서 커피도 한잔 테익아웃하고,

    튼튼이는 모래 사장에서 신나게 논다

    제주도 다녀오고 나서 아이가 불쑥 큰 느낌

    근처에 만석닭강정 집도 있어서, 야심차게 엄마아빠 야식도 사본다

    그러면서...아기재우고 맥주한잔 하며 먹자고 다짐했지만

    결국 우리는........... 애 재우다 애보다 먼저잤다

    항상 그렇다...!

    어르신처럼 감상하는중 ㅋㅋㅋㅋ

    뒷짐지고, 젊은 형아들 불꽃놀이 하는것도 감상하고요

     

    놀러온 튼튼이도 신났는지... 안잔다 ㅎㅎㅎㅎ 늦게까지 버티는중

    퀸사이즈 보다는 작았던 침대에서 셋이 꼭 끌어안고 잤다

    한쪽에는 침대가드, 한쪽에는 엄마의 인간침대가드

    다음날에도 맑은날이 이어졌다

    한쪽은 바다, 한쪽은 골프장이 펼쳐진다

    시원한 골프장 뷰

    사랑한다 아가야

    하와이, 몰디브가 부럽지않은 날씨

    진짜 그림같은 날씨였다

    호텔 해변가에 사람이 아무도없어,

    편하게 산책이 가능했다

    3년전 평창때 자주 들렸던 순두부 젤라또집을 방문했다

    날이좋아서 그런건지... 정말 모든사람이 다 강릉에 있나 싶을정도로 바글바글..

    거의 모든집이 다 웨이팅이 있었다

    순두부 젤라또와 감귤 젤라또

    나는 감귤이 백배는 낫다.

    세상 불친절한 원조 할머니 순두부집 이었나... 여튼 순두부 젤라또집 옆에있다

    엄청 불친절함 ㅋㅋㅋㅋㅋㅋ

    저녁때는 옹심이 마을 가서 감자 옹심이와 감자전 먹었는데

    여기도 사람이 많아서 아수라장...

    직원끼리 싸우고 , 손님들도 날리여서

    점심,, 저녁 너무 정신없이 맛을 느낄겨를도 없이 식사를했다

    밥나오기 기다리는 지친아기 ㅋㅋㅋ

    다들 지쳤지만, 그래도 또 튼튼이 데리고 밤바다에 왔다

    아기를 일찍나은건 아니지만, 우리 몇해만 늦었어도 큰일날뻔 했다고

    남편과 나랑 여러번 애기를 한다

    ㅋㅋㅋㅋㅋㅋ

     

    밤하늘은 거의 알라딘에 나올법한 수준으로 예뻣다

     

    아기를 키우려면 무한체력이 필요한것같다

    바닷가에서 잘 놀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씻고

    기절한 아기-

    이럴때가 제일 예쁘다

    숙 to the 면

    이러고자면..엄마 어디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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