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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아기와 호캉스- 남편없이 아기와 나 단둘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 스탠다드킹 리버뷰튼튼이의 여행기 2023. 3. 21. 01:55반응형
이번 호캉스는 오로지 수영장 만을 위한 호캉스!
수영장 요즘 세련되고 좋은곳 많지만
그래도.... 클래식 한 맛이 있는 그랜드 하얏트로 !
아기와 둘 1박2일 짐...무슨일...?
우리의 짐들... ㅋㅋㅋㅋ
발렛 만세 ㅠㅠ (3월부터 투숙객에게도 주차비를 받는단다.....네 만원받아서 부자되세여 😭)
이날은 평일이였고, 화요일 체크인 수요일 체크아웃인데
진짜.... 이런날도 사람이 미어터졌다
체크인 할때 줄섰다.....
세상에..
방에 들어오니 이런뷰....
남산뷰 VS 리버뷰 고를수 있었는데
아마 나혼자 왔거나, 남편하고왔다면 남산뷰 를 보겠지만
튼튼이와함께이니 리버뷰! 수영장뷰!! 를 외쳤다
룸 컨디션- 좁고, 작고, 낡았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 화장실
아니...옥색 인테리어 라니요,....
어메니티는 랑방,
아기어메니티는 무스텔라 주신다
남편없이 아기를 어린이집에서 하원하자마자 운전해서 데리고 오고...
아무리 호텔에서 도와주셔도 빡새긴 하다
대충 필요한것들 룸에 세팅을 해두고,
튼튼이랑 호텔을 둘러보려고 나섰는데
튼튼이는... 다 필요없고 빠방보러 가잔다
발렛 차 구경하는중인데, 이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입차 출차가 적었다
구경하는 차가 적어 속상해요...
노키즈 존 이 있는 LL층에 위치한 식당들도 가보고....
튼튼이는 출입이 안된데!
커서 올게요~~
튼튼이도 신이 났다!
발렛을 기다리면서, 발렛보다 오토바이를 더 많이봤다
맛집이 많은 이태원, 한남동에 위치한 호텔답게...
부자피자, 다운타우너 햄버거, 바베큐.... 정말 다양한 맛집 배달리스트가 있었다
튼튼이가 계단에서 노는사이 엄마는 재빠르게 주문!
엄마가 먹고싶은건 따로있었으나, 아기위주의 식사를 하느라... ㅠㅠ
유일하게 키즈메뉴가 있던 일식집을 배달시킴
튼튼이는 함박스테이크와 미소된장국을 시켜주었고, 고맙게도.. 폭풍흡힙을 해 주었다
밥먹고, 산책할겸 나왔는데... 고가대로 위에서 아까 못한 차 구경을 시컷하고
해 지는 모습도 바라본다
분명...여유로운 순간일수도있지만 여유롭지 못하다 ㅋㅋㅋ
남편은 일로, 나는 육아로..
각자 바쁜우리
그래도 나는 튼튼이가 애교도 피고, 예쁜짓도 많이하고, 이제는 말귀도 다 알아듣고
키우는 보람이 있는데.... 때론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예뻐서 시간이 멈췄으면 할때도있는데.....
남편은 뭐... 남편 알아서 보람을 찾길바래야지...
산책하러 남산공원에 왔는데, 유아 숲 체험원이 있었다
5시까지라 6시쯤 간 우리는 아쉽게 들어가지 못했다 ㅠㅠ
차가 다니지 않으니, 유모차에서 아기를 내려 걷게, 뛰게 한다
꽃구경도 하고,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는 분들이 많아서 강아지 구경도 하고
꽃밭에 의자가 있어서 가서 앉아보라고하니,
요즘은 정말 말을 다~~ 알아들어서 가서 앉는다
이제 진짜 말을 조심해야 할 때가 온듯하다
말로 표현은 못해도, 알아듣는다니...신통방통
해 지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산책이 제법 수월했다
나혼자 아기 건사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튼튼이가 도와준 덕분에
어케 저케 잘 하고있다
남편아...나 잘 하고있으니 너무 걱정마 ㅋㅋㅋㅋ
하얏트 바로앞에 편의점이 두곳이나 있어서 물도 사고,
마실 음료수, 커피도 산다
집에가서 시원하게 해서 먹어야지
실외 수영장이 저녁 6시까지만 오픈하는 관계로
산책하며 소화를 시킨 튼튼이는 나와함께 실내 수영장을 이용했다
수영 한시간 정도하고, 방으로 돌아와 씻기고 우유주고
우유 먹을동안, 침대가드... 를 제공하지 않는 하얏트 호텔......이라
내가 간이 침대를 만들어본다
집에서 가지고 온 이불, 어린이집 낮잠이불세트에
배게를 더 요청했으며, 평일이니 이불이 여유가 있으면 이불을 달라고 하니까
엑스트라 베드 가격 -55,000 을 달라고 한다
후...욕이 나왔다
침대를 달라는게 아니라 이불만 달라는건데....
아니면 가드를 주던가여.......................................
유아용 침대- 돌 이전 아기들을 위한 사이즈
이외에는 어떤것을 제공하지 않는다.....라고 친절한 말투로 내용은 완전.......뭐지????
애 데리고 오지말라는건가??!! 싶은 하얏트
여기만 그런게 아니라 파크하얏트도 마찬가지
아..그래도 거긴 이불은 공짜로 더 줬다
할수없이 수영장가서 수건을 훔쳐왔다- 아니, 가져왔다
수건을 사방으로 깔아주고, 그 위에 내가 집에서 가져온 튼튼이 이불을 깔아주었다
열악한 상황이지만, 수영을 한 직후여서 그런지 ... 잘 잔다
남편이 너무 바빠서 못온다..했지만
늦게... 밤에와서 잠만 자고 간다
튼튼이가 깨면 어쩌나..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어차피 키가 없으면 엘레베이터도 못타고...
결국 내려는 가긴해야겠고
수영했으니..잘 자겠지? 싶어서 남편을 1층으로 마중하러 갔다
휴... 반갑다 남편아
하루가 참 길었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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