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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호텔 디너 1부 아키라백, 30시간 스테이 21시 체크아웃튼튼이의 여행기 2023. 3. 19. 01:52반응형
지난번에 왔다가 맘에들어 다시온 아키라백
여기는 시간제한이 있어서 조금 촉박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앉을때부터 몇시까지 일어나 달라고 미리 고지함)
막상 있어보면 그래도 시간이 충분하다!
한우타코
튼튼이가 먹을 볶음밥
사진엔 없지만
아기동반이라고 서비스로 자리에 앉자마자
유부초밥을 주셨다
덕분에 메뉴나올동안 튼튼이는 제법 큰 유부초밥을
혼자 클리어!
메로구이
쉬림프롤
브라더 프롬 어나더마더
김치튜나롤
우동
그러고 나니 으른들의 메뉴가 쭉쭉 나와줬다
튼튼이도 잘먹던 우동!
국물이 시원.....
여기서 24만원 크레딧 절반탕진!
ㅋㅋㅋㅋㅋㅋ
밥먹고 튼튼이는 욕조에 들어가 목욕도 하고
30시간 스테이.....꼭 2박같은 1박이다
너무좋다
그동안 어케 3시 체크인 11시나 12시 체크아웃을 했던거지..?
어른들보다 더 바빳던 튼튼이는
배부르지, 등따시지...
목욕했지...
텐트에 누워서 차를 보고 놀더니
금방 잠이들었다
주말의 광화문은 조용하다
잘때는 그저 엔젤
이른육퇴를 한 엄마는 신이나서 찰스 H 바를 가고싶었으나
그놈의 코로나로 인해 일찍문을닫고,,,
업장 종료 30분전에는 가야하는데
그러기엔 시간이 10분..15분정도라
망설이고...망설이다 그냥 가지 않기로...
다들블링블링 하게 올텐데
나는 블링은 커녕
완전쌩얼에... 애씻기르나 녹초지
샤워하고 가자니 라스트오더 도 못할것같지
그냥 가자니... 너무 추노꼴...
방에 있는 아이패드를 이용해 얼음을 요청해서
나만의 소소한 육퇴후 자유를 누린다
참고로 여긴 얼음공짜다- 파크하얏트는 5천원 추가비용있음
호텔에서 제공하는 침대에서 자기엔 너무크고,
엄마아빠랑 같이 자자니...
하도 뒹굴뒹굴해서 푹신한 침대와 배게가 있어도 자꾸 깨는데
튼튼이가 따로 자주니..세상좋았다 ㅠㅠ
역시 분리수면 최고
혼자 제일먼저 일어나더니 창밖을 보고 엄마가 꺠길 기다리는중이다
튼튼이의 몸속 바이오리듬 시계는
몇시에 자건.... 6시반 칼기상 퓨 ㅠㅠㅠ
엄마 좀 늦잠좀 자자....
그래도 칭찬을 하자면...집에서도 혼자자서 깨면 무서울법도 한데
안울고 혼자 엄마일어날때까지 놀거나... 그래도 안일어나면 안방으로 나를 깨우러온다
이날도 혼자 먼저 일어나서 애착인형을 껴안고 물고, 창밖을 바라보고있다
이럴땐 기특해
아침에 일어나 뒹그르르
나도 튼튼이의 부시럭 소리에 눈뜨고
목마르고 배고플까봐 집에서 챙겨온 팩 우유에 얼른 빨대를 꽃아서 준다
그리고 아이패드로 아침을 과일을 시켜주었다
칼배송!
룸서비스로 과일을
모닝 뽀뽀
잘잤니 ..? 엄마는 덕분에 너무 잘잤는데
튼튼이도 잘잤구나
우유 120 원샷에 과일까지 냠냠
빠른 룸서비스- 감사합니다!
엄마! 집에서도 모듬과일 주세요! ㅋㅋㅋ
할머니와도 사이좋게 굿모닝 인사!
엄마 씻을동안 할머니랑 피트니스 센터 구경도 하러가요
아기가운은 튼튼이에겐 거의 이브닝 드레스 수준 ㅋㅋㅋ
다이닝 크레딧을 다쓴 엄마는 건너 교보문고 가서 (전직장 있던 건물) 리나스 (Lina's) 샌드위치에서 샌드위치를 음료수와 함께 테익아웃!
엄마! 체크아웃 늦게해서 좋아요!
호텔 못지않은 퀄리티의 샌드위치다. 어차피 리나스 샌드위치 & 파리크라상 같이 있어서 먹을건 걱정 안해도된다
베이글 좋아하면, 광화문 베이글과 커피맛집 '포비' 추천
직접 내려주는 드립커피가 정말 맛있...
회사 출근은 그립지않은데 여기는 그립다
이날은 못갔다
다이닝 크레딧을 다썻거나, 포함되어있지 않는 패키지를 이용한다면 호텔에서 먹는것보다 나가서 먹거나, 배달추천....
튼튼이가 좋아한 배달집- 목면산방 에서 튼튼이 식사는 따로 배달도 했다
불고기 비빔밥 튼튼이의 최애메뉴.
아기가 먹을거라고 메모남겨두면, 고추장과 더불어 아기간장을 따로 챙겨주신다
주신 아기간장을 밥에 둘러서 비벼주면 넘나 꿀떡꿀떡 받아먹는거....
키즈텐트! 3월부터 유료화로 전환되었다
키즈패키지 신청을 하면 텐트와 발렛이 포함되어있고, 그렇지 않으면 따로 추가해야하는데.... 원래 무료였다가 돈받는거라 뭔가.... 돈이 아깝기도 하고 손해보는 느낌
게다가 제일 저렴한방인 디럭스룸엔 키즈텐트 설치불가여서
최소 프리미어룸 부터 시작해야한다
결론적으론.... 대만족
튼튼이가 너무나 잘있어주엇고, 나는 편하게잤으며
아기 매트리스, 이불, 배게도 맘에 들었고
나도 같이 들어가서 누우며 아기를 재우는데... 아늑했다
튼튼이가 너무 흥분해서 안자려고 할때는
지퍼 한쪽을 닫아서 살짝...컴다운할수 있게 도와주는것도 가능
모조리 닫으면 산소가 부족해요 ㅋㅋㅋㅋ
21시 ... 진짜 거의 2틀 묵은거와 같이 바빴고, 할거많았던 포시즌스
가성비가 좋다...고 말하기엔 어려우나, 요즘 서울 5성급 호텔이 다 가격이 오른추세인듯 하고.. 신라와 비슷한 룸레이트 인데 신라는 아기가 할게 아예없어!.. 어반아일랜드 제외하면 할게 전무! (키즈룸이 있지만... 키즈룸 패키지를 이용해야함. 2시간 제한)
포시즌스는 키즈프렌들리 하게 아기들 수업으로 인해서 아기가있다면 여기가 나을것같다. 7세이상은 어반에서 그냥 하루종일 놀라고 하면될듯. 엄마 손이 필요한 7세 미만은 아뭇따 포시즌스
그래도 30시간 스테이, 24만원 크레딧은 알찼다
뭔가 돈은 뽕뽑은느낌!
직원들 매우친절하고, 요청사항 잘 반영되고, 빠르다
요즘 튼튼이와 호텔 몇군대 가 본 결과, 서울안 아기동반 호텔은...포시즌스 이기기 힘들듯하다
아쉬운거는... 다이닝크레딧으로 망고빙수 먹고 소진하려했으나... 망고빙수가 너~~~~무 일찍 솔드아웃됨.
룸 스테이를 해도 방으로 가져와서 먹는거 불가하다
아쉬운점이 있긴 했지만서도 대만족..또오고 싶은 포시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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