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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남부여행-St.Paul-de-vence튼튼이의 여행기/남프랑스 2018 2023. 1. 9. 00:05반응형
아름다운 생트로페 에서 우리의 다음일정인
생폴드방스->니스->모나코 루트를 향해 출발!
우선 자동차에 기름부터 만땅 채워주고
아름다운곳 과도 이제는 굿바이 할 타이밍
니스는 큰 도시라서 물론 내비를 키고 달렸지만
이렇게 틈틈히 니스 라고 큼직 큼직하게 나온다
마치.. 어느고속도로를 타도 서울 방향 이 나오는것과 비슷한 이치일까?
늦은 해질무력 도착한 숙소
노을이 질랑 말랑한 딱 예쁜 타이밍!
뭔가 고픙스럽고, 호텔입구 부터 맘에든다
허니문은 아니지만, 고마운 하트 데코 덕분에
신혼여행 느낌도 내보고 ㅎㅎ
이렇게 발코니도 있고, 호텔이 객실이 몇개 없지만
하나하나가 예쁘다
생각해보면 프랑스 남부에 묵었떤 숙소 모두
큰 호텔체인이 아니라 이렇게 그냥 소규모로 운영되는 숙박업체 인거같다
그치만 깨끗하고, 정갈하고 아침도 맛있따
완전 맘에들었떤 욕조,
샤워가운 안에 있는곳은 샤워만 할수있는 곳 이였는데
어찌나 수압이 쎄서 맘에들던지...
남프랑스 여행하며 지냈던 숙소 모든곳이 다 지역 어메니티를 제공한것도 독특했다. 유명한 브랜드가 아닌 지역브랜드, made in France 제품을 제공한다
향도 좋고, 로컬브랜드 인것도 맘에든다
공기도 맑고, 꺠긋하고, 날씨도 적당하고
밥먹으러 마실을 나가본다
여기만 해도 나름 큰 도시라서 쇼핑몰도 있고,
가게도 다른 도시들에 비해 많은편-선택지가 많다
그런데..!!!
잘 먹고, 놀고, 쉬는동안
이메일을 확인했다 (당연히 회사인줄 알고....)
생트로페에서 묵었떤 숙소에서 연락이 왔는데
금고에서 너의 여권!!! 을 발견했다고...
와..... 미치는줄
생각해보니 여권이 없었다
내것도 남편것도...너무 잘 보관하느라 금고에 두고 미쳐 두고나왔다 ㅠㅠㅠㅠㅠ
못살아...
프랑스 익스프레스 메일로 받아도 하루안에 도착하는 보장이없고
여기는 퀵서비스도 없어서...
일찍 자고..... 남편이랑 내일 다시 생트로페를 가기로 결정.
오마이갓.....
정말 미안하다고 100번 애기한듯... 휴
운전은 남편 담당, 나는 그외 담당을 했는데.. 그 외 에서 이리 큰 실수가 나올줄이야. 이 숙소에서 2박을 하고 니스->모나코를 마지막 일정으로 두고
다시 파리행을 타는게 계휙이였으나
내일 여권때문에 아무래도 니스와 모나코 일정이 날아갔다
미쳤다.
심란해서 잠도 오지않고 내일 여권 생각뿐...
그래도 아침은 먹고 나왓다
이런 예쁜 햇살을 두고
다시 운전만... 6시간을 해야한다니
남편 미안해 ㅠㅠㅠㅠ
숙소는 몇 객실 안되는데 왜이리 식당은 크게 한건지는 모르겠다만
어쨋든 예쁘다.
이날 다시 생트로페 갈 생각에 밥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몰라서 사진도 못찍었다
우리는 아침먹고 2시간 50분을 달려 생트로페 숙소에 도착했고
고마운 사장님께서 직접 마중나와주셨다
너무 감사하게도, 우리가 먹을 샌드위치
탄산수... 콜라.. 스프라잇트 과자
여튼 식당에 있는 오만가지를 봉투에 바리바리 챙겨주셨다
이런 감사한때가 ㅠㅠㅠㅠ
가면서 풍경도 구경하고, 스낵이랑 함께 하면 더없이 즐거운 여행이 될꺼라고 하는데 스트레스 받았떤 나의 마음의 눈녹듯 녹기 시작했따
감사한 사장님 ㅠㅠ
사장님 덕분에 우리는 무사히 니스 공항에서 파리행 수속을 밟았고
비록 나의 실수로 니스와 모나코가 날라갔지만
언젠가 다시 오라는 뜻인줄 알고 받아들이기로..
화 한번 안내준 남편에게 고마운 맘이 든다
3년간 잊지않고 잘하겠다고 했는데 3일도 안된채 잊은듯 ㅋㅋㅋ
이제 다시 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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