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고마운 옛 직장동료 친구들
    튼튼이의 첫 1년 2022. 11. 24. 00:49
    반응형

    오늘은 직장다니면서 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 언니, 동생들이 놀러오기로한 날 🤩

    산부인과나 조리원 다 직장 근처에 있어 진작부터 오려했지만 면회가 제한되어있으니 집에오면 오세요~ 하다가

    코로나 터지고 이제서야 만나는....😭

    다들 바쁜일상에 마음은있어도 한자리에 모이는 일이 쉽지않은데 거의 1년만에 만나는 날

    보자마자 너무나 반가운맘에 눈물부터 흐른다

    엉엉 ㅠㅠㅠ 아오 출산후 이놈의 호르몬... 내가 우니까 아줌마 다 되었다고 놀린다

    완전 인정이라 할말이없네 ㅠㅠㅠㅠ

    뭘 이런걸 다 😍

    같이 일하던 때의 추억도 이야기하는데

    온전히 나 자신. 튼튼이 엄마가 아닌 나 자신으로 돌아간것 같아 어찌나 기쁘던지. 잠깐 타임머신타고 튼튼이가 없던때로 슝 ✈

    이모들이 쉬라고 하면서 아기랑 너무나 잘 놀아줘서

    엄마는 그 사이 밥도 테익아웃해오고, 준비할수 있는 시간을 벌어줘서 너무나 고맙다

    가을옷 맘에들어요! 튼튼이 취향저격!!

    예쁜이모야가 놀아줘서 신난 개아들과 사람아들

    다들 아기가 없어서 그런지 너무 이뻐해주고, 잘 봐줘서 엄마가 대화안통하는 아기랑만 있다가 말통하는 상대를 만나 그것만으로도 행복 또 행복!

    연애 이야기도 들으며 대리만족도 하고 ( 이래서 아줌마들이 드라마를 보나봐요.. 나혼자과몰입 ㅋㅋㅋ)

    연대에서 MBA 듣는 친구 이야기들으며 와 멋지다.. 훌륭해 반복하고

    우리 모두 퇴사했지만 존버중인 친구에게는 역시 존버가 답이라며,이렇게 회사가 좋아질줄 누가알았겠냐며.. 이야기를 나눌수있어 행복했다 😄😊

    내가 한 일은 그저 음식을 풍성하게 준비해주기.

    차려주고 직접 만들지는 못해도 배달음식에 돈 안아끼고 시켜주기를 해줬다

    다들 나의 큰손에 놀람 ㅋㅋㅋ

    아직도 먹을게 있냐며

    근데도 다 싹싹 비워주고갔다. 우린 역시 음식을 남기지않아...

    이날 튼튼이의 성격을 또 한번 알아볼수있는 행동이 있었는데

    우리아가가 남자아이 치고 조심스럽고, 섬세하고 내성적이고... 그런편인줄은 다른 조리원친구들이랑 어울리며 알고있었는데... ...

    이모야들이 돌아가며 안아보는데 분명 튼튼이는 그게 낯설고 불편했나보다

    근데 안으면 폭 어깨에 기대서 안겨서 이모들이엄청 이쁘고 좋다고 했는데

    사진을보니 튼튼이가 울음을 참고있는것.....

    소리내지않고 울고있었다

    울음 참는 아기

    엄마는 걱정근심 ㅠㅠ

    안겨있지만 속이상해요

    엄마 완전충격!!!

    아니 울고싶고... 엄마가 아니라서 불편하면 소리내서 울면될것을 ㅠㅠㅠㅠ

    돌도 안된 아기가 울음을 참는다니...왜그래ㅠㅠㅠㅠㅠ

    표정도 울고 눈물도 흘리는데 소리를 안낸다.......

    뭐지..?

    표정은 우는데 소리내어 울지를못한다 휴 ㅠㅠ

    억지로 미소지어 웃어주고 눈물참고

    휴... 이 타고난 소극적인 성격 어쩔꺼야 ㅠㅠㅠㅠㅠ

    우리애는 분명 나중에도 친구들이랑 싸우면 때리고오는 경우보다 맞고올거라고 예상했는데..쩝 

    필수적으로 태권도를 시켜야겠다

    축구도시키고.......

    강한아들로 컸음 하는 엄마의바램 🙏

    아가야 울고싶으면 울어도돼 😭😭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