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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없는 9개월아기
    튼튼이의 첫 1년 2022. 11. 1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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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가는 잘 울지 않는다

    잘 보채지않는다. 이거만으로도 내게 큰.... 위안

    다만 아기의 큰 문제... 잠이 없다

    (엄마아빠는 잠이 매우많은게 함정 😧🤮😲)

    요즘 다시 신생아 때로 돌아가려는건지

    1시에 깨고 3시에 깨고 5시에 깨고 7시에 아침잠 완전히 기상

    이모님이 못오시는날 친정엄마가 와주고있는데

    엄마가 새벽에 튼튼이 깨는거보고 기절했다

    새벽에 아기가 깰땐 거의 내가 전담해서 보고있는데

     (다행히 5분~10분안에 잠든다. 보통 살짝 앉아서 안아주거나 토닥토닥해주면 다시 잠드는편)

     

    꼭 이러고자야만 하니..?

     

     

    최대한 엄마품과 비슷하게

     

    하품하면서 안자!

     

    아이신나! 이제 슬슬 거실에 미끄럼틀을 들일차례인가..?

    엄마가 본인이 뭐 달래지않아도 2시간 간격으로 애가 깨서 우는것만으로도 너무피곤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딸 대체 어떻하냐고....

    너무 피곤해서 어떻하냐고 한다

    응 엄마

    그래서 내가입안에 구내염과 혓바늘이 가득해.... 😭

    주말에는 밤 11시에 자서 오전 8시에 일어나더니

    저녁 8시..거의 12시간 동안 50분 낮잠이 끝이다

    시어머니랑 나랑 남편이 보다가 기절했다

    세상 이렇게 잠없는 아기가 존재할수있는거냐며.......

    네 그게 바로 우리앱니다 ㅠㅠㅠㅠㅠ

    어른 3명 가뿐히 바르고.

    어른체력 뺨치는 튼튼이

    오늘도 엄마는....너무나 힘들다

    일단 만성화된 통증으로 힘들고 의사소통의 단절로 힘들고 고립된 환경에 힘들고

    저질체력 엄마인데 힘넘치는 아기에 힘들다

    낮잠은 또 어찌나 빨리깨는지....ㅠㅠㅠ

    친구가 15개월 텀을 두고 둘째를 낳았는데 30분만에 순산했다고 한다

    너무너무 이뻐죽겠따고 하는데...

    둘째 낳은게 1도 부럽지가않다... 신생아가 이쁜건 이쁜데 아 나도 부러워서 둘째 갖고싶다 이런생각이 1도 안드는 내 자신에게 놀랍...ㅋㅋㅋㅋ

    조리원 나오고 너는 이제...정말 큰일났다..이 생각뿐이 안든다 

    이상 첫째 하나로도 버거운 엄마가 이제 일기쓰는힘도 없어서 겨우겨우 졸린눈 비벼 기록을 남긴다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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