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이유식 거부하는 까다로운 8개월

부부싸움으로 인해 친정온지 6일

그동안 튼튼이가 엄마를 배려해서 인지 생각해서 인지

잘놀고 잘싸고 잘 자주었는데 단 한가지

잘 먹기! 를 도와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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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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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쿡 도 사보았고 #산골이유식 도 해보았고

이름은 기억나지않지만 스타필드에 입점해있는 이유식 골고루 사보았는데 그나마 베베쿡을 제일 잘먹고 (그나마...) 거의 5숫갈 먹이이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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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들어선 100~120먹다가 갑자기 5숫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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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는 또 잘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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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하루에 이유식 두번먹이는게 이리힘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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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동안 이러니 답답해서 평일낮에 집에 몰래갔다

가니 반기는 사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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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고생이많아 사랑아

너무보고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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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랑 놀아주고 이유식스푼과 내가만들어 얼려둔 이유식을 급히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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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반에 떠나서 3시에 돌아왔다 후다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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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내가만든건 시판보다 잘 먹긴햇는데 ( 60미리 정도) 먹는게 예전만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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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심을 내지않고 쿨하게 분유먹이기로 한다

(feat. 이럴거면 베이비브레짜 살걸. 고민하는 사람있으면 추천 해야겠다. 분유를 생각보다 오래먹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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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는 마의 8개월을 맞이하여

7시부터 졸립다고 눈비비고 하품하고 날리났는데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를 다 진빠지게 하는 스킬로

무려 3시간반 잠투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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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보고 분유도주고 유모차에 태우고

별짓을해도 안잔다

대신 졸리니 짜증만 낸다. 바닥에서도 빙빙돌고 안자려고하고 본인도 괴로워하고

안아주면 힘주고 용쓰고 그래서 안아주는 엄마도 힘들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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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같은날 집에있었음 죽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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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튼튼이가 할머니랑 놀면서 나는 그 사이에

어머니에게 효과적으로 내 할말을 전하기위해

시나리오를 좀 작성하고있었는데 ( 애보는것도 힘든데 이런것까지 해야하다니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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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쓰면서 또 열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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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성질도내고 한숨도 쉬먼서 작성하는데

 

엄마가 뭔가 화가난거같은데..? 왜그러지?

 

엄마의 감정이 전달된다. 엄마가 속상하고 열받나봐 으앙 나도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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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가 나를 바라보며 눈치도 살피고 표정이 변하는데

아..이젠 아기가 다 아니 정말 조심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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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미안해

이게 다 시어매때문이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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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속상해서 오늘 잠투정을 3시간 한거구나 😅😅

엄마랑 퉁 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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