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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싸움에 튼튼이가 눈치본다
    튼튼이의 첫 1년 2022. 10. 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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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한지 6년만 처음으로 소리소리를 지르고 싸우다 

    몸이힘드니 신경도 예민해지고

    아기가있어 시어머니는 더더 자주오고 더더 나를거슬리게하고

    남편은 가운데서 어쩌지못하다가

    내가 이해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보이고

    본인은 극구부인하지만 시어매 입장을 더 이해하는 것 같고.. 시어머니의 아이돈 케어~~ 나는 나의길을 간다

    쌈마이웨이..휴 😡

    시어머니의 이런성격때문에 몇번을 부딪친다 정말

    시어매 아님 싸울일도 없었을텐데

    나도 6년간 쌓아온 깊숙한것들을 다 표효했다

    나는 열받음 입다물고 울기만했는데

    그게 할말 없어서 입다문줄 아는것 같아서 날 잡았다

    속이 다 시원하다 정말

    내가 울분을 토하면서 울고 소리지르니

    잠투정하고 칭얼댜는 아기가 눈치를 보는거다....!

    엄마 아빠 눈치를보고..잠투정 하고 칭얼거리고 울려고하는데 본인이 울면 안된다는걸 얼아서인지 가만히있는다

    그 모습이 왤케 짠하고 미안한지 ㅠㅠ

    엄마아빠가 미안해..

    아니 아빠랑 너네할머니가 튼튼이에게 미안해해야해

    엄마는 힘들게육아하거든

    열받아서 아기데리고 집 나왓는데 비는오지

    잠옷입고 나왔더니 춥지.. ㅠㅠ

    호텔을 갈까 했더니 아기용품도없지..

    아기용품. 옷 챙기러 다시들어간다

    이왕챙기는 김에 차키랑 기저기도. 남편은 불끄고 누워있는다. 잡지도 말리지도않는다

    밤 11시반에 비오는 강변북도를 애와 둘이 달리는데 정말 어이가없다.

    차안에서도 오로지 튼튼이 생각. 아가야미안해

    엄마가 이유식도 못챙겨나왓네..물컵도 못가져왓네

    미안해 ㅠㅠ 눈뜨자마자 현대목동가자 ...ㅠㅠ

    이유식도 사고 물컵도사자

    오전에만 해도 이리 좋았는데요..?

    행복한 공동육아 했는데요..?

    오전에 행복했던 공동육아

     

     

     

    책도 읽어주시고 이유식도 먹여주시고. 밤에 이런일이 있을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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