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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모님과의 첫날
    튼튼이의 첫 1년 2022. 10. 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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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많은 엄마는 이모님에게 낯가리면 어쩌지?

    이모님면접 오셨을때처럼 엄마 엄마가 있는데 난 왜 이 낯선분에게 안겨있나요 😲🥺

    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다

    모기로인해 새벽 1시, 2시, 4시, 5시.. 잠을 잔것같지 않은 오늘

    그 어느때보다 이모님이 오시는 10시가 간절해졌다

    10시에 오시면 튼튼이의 낮잠타임이 걸릴것같아 2시에 오라할까?

    언제오라하지? 했는데 10시에 콜 한게 천만번 잘한일이 되어버렸다

    오시자마자 손씻으시고 나는 넘겨드리고

    기저귀위치, 가재손수건 위치 알려드리고 기저귀가는법도 시범삼아 보여드리고

    안방에 들어와서 조리원동기와 카톡

    세상에 이런꿀이 따로없다 🍯

    이모님 계시는 시간이 어찌나 달콤하고 🍭🍬길던지

    산후관리사 이모님 계셨을때 누리던 여유도 생각나고 한다

    첫날이니 이모님 점심도 김밥좀 챙겨드리고

    오후 2시까지 낮잠이란것도 자본다

    이모님도 오랜만에 아기보는거라며 열의에 불타시고 책도 읽어주시고 구연동화도 해주시고

    장난감으로 놀아도주시고..잠투정엔 내내 안아서 재워주셔서 감사하다🙏

    튼튼이도 잠투정이 좀 있는편인데 내내 안겨있어서 그런지 (튼튼이가 원하던거..내가 해주지못한거 ㅠㅠ)

    낮잠도 잘 잔다... 이모님과 이런저런이야기를 해보니 남편이 LG 에서 주재원으로 오랫동안 외국에 함께 사셨고

    자식분들이 우리나라에서 대학을가면서 한국에들어오신거라

    시간이 많으신듯하다. 무엇보다 금전적인게 1순위인 이모님도 많이 계시는데

    정말 자식분들 다 키워놓으시고..남편은 해외에 계시고 하다보니 강아지 여러마리도 키우시고

    이런 아기봐주는 일도 한번 해봐야겠다 싶으신듯하다

    돈을 떠나 도움받을수 있음에 감사하다

    튼튼이가 잘 지내주어 나도 한숨돌리고 살것같다

    내가같이 있으면 자꾸 내게로 오는듯하는데 우선 내가 방에들어가서 사라지니

    방에 들어가는 그 순간은 미안하지만.. 엄마인 나도 힘을내서 

    더 신나게 육아할수 있으니 그것으로 윈윈 !

    튼튼이가 낮잠잘때도 옆에 계시면서 토닥토닥해주셔서 낮잠도 잘 자고 예뻐해주심이 느꺼져서 그것만으로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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