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제주 한달살기- 야외 바베큐, 판포포구 산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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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의 로망 - 야외바베큐를 드디어 해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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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불 피우는건 어려워보였고,

불을 살리고 유지하는것도 어려워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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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야채, 새우랑 전복도 사서 구웠는데

온가족 밖에 나와서 고기굽고 구경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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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에 모기 10방 물림 ㅠㅠ

로망은... 로망으로만 가지고 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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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훈제향? 입힌 고기의 맛은 좋았다

은근 손도 많이가고.... 힘들기도 했는데

한번쯤은 해보고싶었던 야외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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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이면 충분한것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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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고 난후, 바닷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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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빛 바다를 자랑하는 #판포포구 에 갔는데

저녁시간이지만 아직 해가 있어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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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는 인파가 엄청 났다

차 댈대가 없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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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떨어진곳에 주차를 하고,

산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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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정도되면 튜브끼고 수영하기 좋아보이던 수심. 우선 물색깔이 완전 에메랄드 빛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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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물이 얕은곳은 사람이 많지만,

5분정도만 걸어와도 이렇게 사람한명 없는 바닷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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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제주생활도 벌써 절반이 지났다

놀때는 어찌나 하루하루가 빨리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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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절반이나 지나갔다니

아쉽기도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지않게 더 불태워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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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기전에는, 제주한달살이도 로망이었지만

남편과 함께 육아하는것도 기대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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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육아를 하며, 부딪치는 일도 잦았다

나는 남편이 답답했고...

남편은 자기는 함께 하려던건데 내가 자기의 의도를 몰라주는것 같아 서운해 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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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가 떼쓸때 훈육에 대한 방법과 시기도 서로의 입장차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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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잘 키우려는 마음,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은 서로가 같지만 의견차이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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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24시간 한달 내내 붙어있는것도 꼭....좋은것만은? ㅋㅋㅋ 아니였음을. 그래도 육아가 생각보다 많이빡새다는걸 이제서야......라도 아는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