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제주 한달살기 - 중장비에 빠진 아기에게 최고인 제주안전체험관

날씨가 화창한날,

이런날은 되도록이면 실내를 안가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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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오전활동을 실내로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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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에 위치한 제주 안전체험관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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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면 억울했을듯. 튼튼이 매우행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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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러버 튼튼이에게 천국인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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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안전체험관은 미리 사전예약을 하고, 체험할거를 선택하고 가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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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의 경우는 너무 어려서, 예약가능한 체험이 없었고 그래서 그냥 방문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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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작은 119복이 원피스 처럼 크긴했지만,

입여 놓으니 엄마눈에는 세상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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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복도 있고, 소방대원 복도 있다

엄마는 둘다 입혀보고싶었지만, 눈앞에 펼쳐진 체험하는것들에 눈이 팔려 튼튼이는 전혀 협조를 해주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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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대피체험- 이라고 읽고, 튼튼이에겐 미끄럼틀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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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이들의 천국 같았는데,

남자 미취학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정말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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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조차도...너무 잘해놓았다고 감탄에 감탄을..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 붕붕카 까지 있어서

튼튼이는 결국 다 똑같은거지만, 하나하나를 다 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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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한정적이라, 너무 한곳에서 오래있을수 없는데

무아지경... 아무말도 들리지않는다' 모드로

너무신난 튼튼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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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올생각은 1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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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방대원 분들도 제법 많이 계셨고,

너무나 친절하게 튼튼이에게 인사해주시고

말도 걸어주시고... 배려를 많이해주셔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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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큰 4, 5 살 친구들이 오면 딱일듯

배 탈출, 자동차 및 도로 안전

자동차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비행기 안전훈련을 모의 놀이를 할수있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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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안간다고 해서, 아... 한번은 갈때 울겠구나 생각했는데, 소방대원분께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아기를 선물로 유인하셔서, 무탈하게 집으로 향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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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기분좋게 나와서 어찌나 다행이던지 ㅠㅠ

좋은기억만 가지고 가는 안전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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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나중에 다시 꼭 재방문 하고싶은곳!

서울도 있으나, 코로나로 인해 2년째 휴관중.... ㅠㅠ

지금 시점으로는 거의 제주가 유일하게 운영하는곳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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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가 자꾸 '말' 말

길거리에 보이는 말 가지고 말 말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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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오는길에 들린 성이시돌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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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보고, 커피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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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 멸균우유도 사고, 빵도 사고

말 보여주러 왔다가 쇼핑도 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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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말을 가까이서 보면 무서워하지만

적당한 거리에서 보면, 쎈척 (을 벌써부터..?) 하는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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