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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제주 한달살기- 출발 ✈튼튼이의 여행기/아기와 제주한달살기 2023. 6. 25. 12:29반응형
드디어 가는날이 오긴왔다
올초부터 계휙되어있었지만 정말갈수 있을까..
한달... 일주일전부터 남편이 가는게 미지수
언제까지 기다릴수도없고... 숙소는 이미 예약했고
가는건지 마는건지.. 미궁이었지만 가긴간다
정말..남편의 장기휴가
꿈만같았던 제주한달살이를 드디어..!
엄마아빠의 애씀과 노력, 마음졸임...은 튼튼이가 알리가없지 ㅎㅎㅎㅎ
그저 해피해피 한 아가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코로나로 모닝캄도 이용제외
프레스티지 클래스 탑승객만 운영해서 그런지
성수기임에도 한산했다
과자 뿌셔뿌셔, 음료수 뿌셔뿌셔 하고
기분이 너무좋은 나머지...
라운지에서 무려 3똥을 함....
하...
똥 치우고 한번 뛰고, 먹고 놀더니 또 똥....
비행기 출발시간 다되어 가려고 하니
또 똥....
그래..차라리 비행기에서 안싼게 다행
똥치우느라 ㅋㅋㅋ 거의 마지막에 입장
이날 기내로 짐을 가져오신분들이 거의 없어서
유모차와 짐을 널널하게 기내에 실을수있었다
어릴땐 오히려가만히있더니..크니 한시도 가만히 있지않는다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업되어있고,
라운지.공항 곳곳을 뛰어다녀 그런지
출발 전부터 잠이든다
국내선..이짧은 구간 비지니스 타야하나 아까울뻔했는데 튼튼이가 자고와서 그나마 안아깝다
너가 누워왔으니...그걸로 만족한다
빈 자리가 있었는데, 튼튼이가 가운데 떡 하니 누워서 가서...나는 거의 입석수준
빈 자리에 앉았는데... 쫒겨났다 ㅋㅋㅋ 코로나로 자리이동 안된다고 해서
기내에 승무원들도 많이 없고 서비스도 없지만
기내에 타면 인사도 해주고 그랬는데 그런건 바라지도않고.... 질서라도 정리해줬음 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뒤에서 사람들이 우두두두 내려서, 우린 선반에 있는 유모차 꺼내지도 못함 ㅋㅋㅋ
질서라도 좀 잡아주고, 물건이라도 꺼낼수있게 해줬음 좋겠는데.. 제주에도착하자마자 승무원이 아예안보임
우린 앞열이었지만 거의 마지막에 내렸다
유모차를 못꺼내서..!
튼튼이가 그와중깨서, 울고불고... 나름진땀난 도착기
그래도 짐은 제일처음으로 1-2-3 쭈르륵 나옴
국내선 기내수화물은 몇개를 붙이던 갯수제한이 없었고 20키로만 넘지않으면되었다
그래서 우린 포크레인장난감을 잘 가져왔다고 생각..!
우리의 40일 보금자리,
아기식탁의자, 욕조도 챙겨주시고, 아기물건 수납할수있게 추가 수납장도 챙겨주심
방 1
방 2
방 3
코로나로 인해 6시이후 밖에서 식사를 못하는 우리에게 ... 내가 주로있어야할 ㅋㅋㅋ 주방
주방이 널찍하고, 싱크대도 넓어서 만족스럽다
다이닝 테이블과 연결
세면대
욕조
엄마아빠가 가져온 포크레인을 잘 타는 튼튼이
집에서 못하는거...여기서 맘껏하렴 ㅎㅎ
밥을 지으며 바라보는 제주에서의 첫날밤
부엌이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기분이 좋아진다
오자마자, 먹을거를 사러 하나로마트로 출동!
신선해보이는 회들
오늘은 딱새우회와, 참돔초밥으로 우리의 저녁을먹고
튼튼이는 급하게 밥을해서
새우를 사서 볶아 주기로
제주산회로 만든 초밥들
세련된 스시야 스타일은 아니지만, 투박하고 촌스러울지언정... 엄청나게 착한 가격, 로컬푸드, 프레쉬한 느낌으로 먹는 초밥!
걱정많았는데, 한달살이를 시작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한달동안 우리가족 모두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돌아갈수 있기를...
튼튼이와 가족모두 건강하고 다치지말고
어쩌면... 두번다시 없을 이 기회를 잘 즐기고 가길 바라고있다
하루하루 감사하게 보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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