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기와 엄마 둘이서 속초 나들이
    튼튼이의 여행기 2023. 4. 13. 01:09
    반응형

    남편없이 즉흥적으로 온 여행...!

    엄마아빠가 속초에서 놀거라고 하길래,

    튼튼이 어린이집 간 사이 집을 후다다다닥 싸서

    12시쯤 픽업후 출발한 여행

    남편에게는 나랑 튼튼이 어디간다고 통보. ㅋㅋㅋ

    선 실행, 후 통보하는 와이프를 이해해줘서

    고마운 남의 아들

    하남 쯤 왔을때부터 잠들기 시작해, 도착할때 까지 안깨주어서

    수월하게 올수있었다

    엄지척! 따봉! 은 어디서 배운 사진스킬인거니 ㅎㅎㅎ

    트리랑 아기랑 한 장면에 담는게 얼마나 어련운일인지 깨달음

    키즈카페

    아기는 2시간에 15,000원

    보호자는 5천원인데, 36개월미만의 보호자는 무료라

    만 5천원 내고 들어갔다

    리저너블한 가격

    여기 머무르는 동안, 하루에 한번씩은 갔다

     

    어떤날은 착한 친구도 만나고,

    어떤날은 튼튼이 처럼 양보하기 어려운 친구도 만나고

    어떤날은 이상한 엄마도 만나고

    다양한부모가 있다는걸 느낌

    착한 친구는 그 보호자 부모까지도 착했다 ㅠㅠ

    내 기준, 조금 공격적인 아이는

    튼튼이가 놀고있었는데

    갑자기 형아가 나타나더니, 그거원래 내껀데

    잠깐 놀고있는 사이 만졌다고, 내가 너 가만안둘? 거라고 협박해서

    엄마인 나도 무서움 ㅠㅠㅠ

    아니 5살짜리 형아가 왤케 무서운거야 ㅠㅠ

    얼른 그럴땐 피하는게 상책

    아직 튼튼이가 그런말귀를 다 이해하지못해 다행이기도 하다

    여기 같이 노는곳이라고, 누구 장난감이 아니라

    다 호텔거라고 이야기를 해줬지만 통하지않는 5살 형아

    튼튼이가 형아가 화내니 약간 의기소침해서 논다

    얼른 다른거에 흥미를 갖게하고, 형아랑 분리시켜주고

    튼튼이의 상한기분을 풀어주려 나까지 방방 뛰면서

    신나게 놀아준다

    세상을 살면서, 이러저러한 일에 상처를 안받았으면...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고

    나를 좋아할 사람도있고, 때로는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걸 자연스럽게 살면서 배우고 크게 연연해 하지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나를 싫어하면

    그땐 마음이 쓰이고 아프겠지만,

    그런경우가 아닐땐 내가 노력해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런일이 발생할 경우도 너무 많기에... 그러라 그래, 너는 너대로, 나는 나의 방식대로 살면되는것 을 가르쳐 주고싶다

    작은일에 너무 연연해하지않기를

    언제와도 좋은바다

    호텔 가까이에 속초해변과 외앙치 해변이 있는데

    속초해변 근처에 스타벅스 DT가 있어서

    커피마실겸, 겸사겸사 구경

    호텔안에는 엔젤리너스가 있는데

    우리가족모두, 엔젤리너스를 좋아하지않는다 ㅋㅋㅋ

    30분이내 주차시 무료. 주차장 바로앞에 해변가 위치해서

    겨울바다 짧게 보고, 바로 커피테익아웃

    예쁜 겨울바다

    속초해변 주변에 만석닭강정 본점,

    아바이마을, 하나로마트, 온갖 번화한 시설들이 있어서

    숙소랑도 가깝고, 나와서 음식을 포장해서 집에가서 먹기에도 편하다

    튼튼이랑 식당에 가는거 조차 조심스러워

    모든걸 숙소안에서 해결할 예정이다

    이날 새벽, 배가 마침 들어오는날 이여서 신선한 회산물을 살수있었다

    매운탕거리도 사고,

    횟감도 사고, 물회도사고

    코로나때문인지는 몰라도, 포장도 깔끔하게 해주신다

    집에서 먹으니, 세상편안하다

    너무 만족스러운 속초여행

    이렇게 좋을지 몰랐다

    역시 오길잘했다

    할머니와 튼튼이 가볍게 숙소 주변을 산책한다

    그림같은 바다

    트리앞에서 사진도 다시한번 찍고.

    같이 커피마시러 카페도 왔다

    기분이 아주좋은 아기님

     

    이젠 자기가 먹을 음료도 직접고른다

    음료값은 살짝 비쌋지만, 서비스로 마카롱을 껴서 주셔서 급 용납 ㅋㅋㅋ

    본인꺼는 당연하게 본인이 해치우고

    엄마랑 할미것도 몰래와서 슬쩍한다 ㅋㅋㅋ

    셀카찍기 힘들아기. 카메라 한번을 안봐주네

    워터파크 가는길에, 장난감을 탈수있는 기구들이 여러개 있는데

    튼튼이는, 한번씩..모든장난감을 올라타 봐야하는데

    돈을 넣어주고...움직이면 싫어한다

    내릴려고 ... 내린다고 ㅠㅠㅠㅠ

    왜그런지 엄마는 잘 이해가 안가네

     
     
     
     
     

    흥미있어 하다, 돈을 넣어주니 바로 내릴려 한다

    포크레인은 예외!

    2분정도에 무려 4천원이나 하는 어마무시한 포크레인

    엄마 순식간에 2만원 털렸다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내가 2만원을 쓰게될줄은 상상도못함

     
     

    사진을 보면, 옷이 다르다... 즉 여기에 있는동안 매일 .... 포크레인을 탔다는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 쓴돈만 얼마여)

     
     
     

    어른들 타겟으로 있는 오락실이 바로 편의점옆에 위치했는데,

    여기도 좋아한다...

    바로 자동차 경주 게임기 앞으로!

    막 핸들도 돌리고 날리가났는데.. ... 이런거보면 그냥 뽀로로랑 타요 움직이는건 시시한건가..? 뭐지? ㅋㅋㅋ

     

    신나는 목욕타임!

    집에서도 거품놀이를 하긴하는데....

    놀러와서는 거품놀이를 진짜 진하게했다

    거의 뭐 개츠비 파티 뺨칠정도로 거품목욕하는 25개월아기

    애처롭게 떠있는 포크레인과 소방차가 불쌍할 지경 ㅋㅋㅋ

     
     

    이번 여행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랑 너무 잘 놀았는데

    이불안에 숨어서 나 찾아봐라 놀이

    할아버지한테 119, 112에 빨리 전화해 달라고 하고

    이불 가지고 해먹처럼 타고... .이불잡고 기차타는 놀이를 요즘 너~~무 좋아하는데

    엄마아빠는 체력이 딸려서 힘드니 못해주고

    할아버지가 오랫만에 만나서 해주는데..

    한번더, 한번더... 이말을 진짜 100번은 한것같다

    나중엔 할아버지도 넉다운!

     

    엄마가 못먹게 하는 음료도 할미는 꼭 사줘요 ㅎㅎㅎ

    밤에 잘때는, 할아버지할머니 엄마까지 다 들어와서 튼튼이를 재워줬는데

    모든 가족이 자기와함께 누워있는 그 모먼트가 좋았던건지

    아니면, 오늘 그냥 하루 행복하게 놀아서 즐거웠던건지

    할머니 손을 잡아서, 할아버지 손 위에 얹어주는 튼튼이 덕분에

    모두가 다 빵터졌다

    할미랑 할비가 손잡고 누워있었으면 하는 손자의 바램이었나?

    아기들은 정말 생각하지못하는 순간에 가족들을 즐겁게 하는듯하다

    롯데 속초 키즈카페

    시설이 괜찮았던 키즈카페

    튼튼이에게는 다양하게 놀시설과, 높은 미끄럼틀.. 락 클라이밍 하는곳까지 있어 알차게놀았다.

    여기서 땀을 뻘뻘 빼고, 목욕도 했고, 내내 뛰어다녔는데도 불구하고...... 왜 새벽 5시에 일어나는거지?! ㅋㅋㅋ

    롯데 속초리조트 위치나, 시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는데

    가장 큰 단점...! 여기도 층간소음이 장난아니다

    6층이 맨 꼭대기층이고, 5층에 머물렀는데... 흐 층간소음에 시달려서... ㅠㅠ

    다른후기보니 방음안된다는 방도 있었는데, 우리는 옆방이 비어있던건지, 아니면 방음은 괜찮았던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만실되면 컴플레인 장난아닐듯 하다

    그거빼고는 괜찮았던곳!

    속초롯데리조트는 위치나 시설

    키즈프렌들리...전반적으로 만족 스럽다. 그렇지만 매우건조함!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