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아기와 제주여행기- 집으로

드디어 집에가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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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여행 은..그동안 온 제주와는 달랐다

마치 극기훈련 in 제주 라고 표현할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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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제주에서 하기.. 이정도로 표현가능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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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구내염이 입안에 생겼다. 피곤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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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내내 극도의 흥분상태셨고, 내내 업되계셨으며, 목소리도 커지시고 하이톤으로 변하시고

나는 몸과 마음이 피곤했지만 시어머니와 남편 그리고 튼튼이 까지 행복했다면 그걸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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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좋아하시길래.. 중간중간 나도 표정관리 못하고

짜증내는 모습을 보여드려 살짝 죄송한맘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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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부지런히 짐을 싸고, 우리와 함께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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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에게 마지막으로 사료를 주고

안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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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 건강하게... 길냥아! 🐈🐱

바람솔솔부니 낮잠이 절로

컨디션 나쁘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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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모시고 수백번도 더 갔던 오설록 뮤지엄을 갔는데 튼튼이랑 와서 그런가

세삼 이리 정원이 예뻣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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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나 녹차밭이 유모차로 다녀도 손색이 없을만큼 잘 해놔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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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없구요 🥰

주변이 신기한 튼튼이

초록초록이 가득

아이신나요

아기가좋아하니 엄마도 절로 힘이나네

신기한게많지~?

처음와보는 녹차밭이에요

나와 튼튼이, 어머니는 공항에서 먼저 내리고 남편은 렌트카를 반납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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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가는 날은 다들비슷한지 유아휴계실이 날리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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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먹이는 엄마들부터 수유실..기저귀갈이대 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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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름 한 체력하는데.. 임신기간에도 숨 헐떡이면서 수영으로 안쉬고 여러바퀴 돌고 했는데도

실전육아는 정말 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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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위한 여행인지..엄마도 힘들고 애도 힘들고

누가 이시기에 여행가도되냐고 묻는다면...난 비추천할것같다

구내염나요..엄마쓰러지기 일보직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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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뭐 태릉선수촌 출신 엄마다..하면 가요

보통의엄마는 뻗습니다..뭘 안보고 안해도

그냥 뻗게되어있는 🤤😪

비행기에서 머리에 땀나고 기절했어요

아직 너무어려서 ... 엄마아빠 애 모두힘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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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커서 가도좋을것같다

적어도 디러스유모차를 끌지않아도 될 시점정도는 되야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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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랑 다르게 올때는 비행기가 만석이였다

남자 승무원분이 계셨는데 그분도 아기가 11월에 태어났다며

우리 튼튼이보니 본인 아들이 너무 보고프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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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가 하도 소리를 질러서, 비행내내 맨 뒤에서 서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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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항공 돌아가는 이야기.. 코로나 땜에 비행편이 줄어들어서 직원분들 월급 줄이고 휴가 권장하는이야기 등등 처음만난 사이인데도 편하게 남편하고 가장이 하는 이야기를 하셔서 자리를 비켜드렸다

ㅋㅋㅋㅋㅋ 편히 수다떠셔요 아버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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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 짧은 비행편도 엄마아빠 체려 바닥나는데

정말... 괌이나 베트남 하와이! 까지 가시는분들 대단하다

존경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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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는 칭얼거리다 잠이 들었고, 역시 황금연휴라 그런지

공항에서 집 가는 내내 막혀서 거의 2시간은 족히 걸린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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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도 차에서 울고... 나도 울고싶었고

정말 집에오자마자 손씻고 발씻고 옷갈아입고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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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힘들면서도 튼튼이 몸살날까 안절부절

이놈의 무거운 디럭스... 정말 휴대용유모차 절실 😭

집에 도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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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인해 틀어진 스케쥴을 다시 잡아주려고 노력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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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잘때, 나는 밀린 빨래들과 건조기를 열심히 돌리고,

젖병소독도 열심히하고, 아기가 깼을대 평소와 다름없이 지낼수 있도록 열심히 정리한다

엄마는 집에와서도 쉴수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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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아기와 함께 제주도 여행다녀온결과

정말... 6개월에 여행은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그치만 아기는 신기해하고 기분좋아한다. 새로운 환경

예쁜 자연과 공기.. 그리고 날씨🐴가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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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지만 고되고 또 고되었던

튼튼이의 첫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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