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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아기 성향알기
    튼튼이의 첫 1년 2022. 12. 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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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아이의 엄마는 뭐던 서툴다

    어떻게 육아를 하는지도 서툴고...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도 어렵고

    그냥 처음부터 모든게 다 어렵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니까

    만세!

    둔하디 둔한 엄마는 11개월이 다 되서야 아들의 성향을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한다

    엄마가 늦어서 미안해 ㅠㅠ

    육아하면서도 느끼긴했지만

    플레이송스 를 다니며 다른아이와 확연히 다른모습을 보일때 (비교가 아니다 )

    아...우리아이의 타고난 기질은 이렇구나..를 확 알수있었다

    한번 타고 기겁

     

    겁이 많아요

    어찌나 겁이많고... 어찌나 본인 몸 다치는걸 꺼리는지 ㅋㅋ

    꼬맹이가 몸사린다

    다치는거 극혐! 위험요소 있는것도 극혐!

    안전한 나의 길을 가련다!!

    말 안타!! 흔들흔들 놀이기구 안타!!

    보행기도 안타!! 자동차도 안타!!

    카시트랑 유모차 타는건 다행이다 정말

    차분해요

    아직 백프로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소리지르거나 움직임이 큰것보다

    관찰을 더 좋아한다. 본인 자리에 앉아서 흥 나는건 즐기심

    몸도 흔들고..손도 흔들고....

    엄마에게 책도 가져오고

    익숙한곳에서 익숙한 사람들과 있을땐 장난꾸러기 이지만 새로운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은 조금 탐색할 시간이 필요. 불편하고 어색하고 낯설지만 또 억지로 웃어준다....(팬서비스)

    공구놀이보다 주방놀이가 더 좋아요

    주방놀이가 좋아요

    엄마는 아들이라 공구놀이 좋아할줄알고... 몽키스패너 사왔는데

    망치로 두들기고 뺀찌로 돌리고 보여줬더니 주방놀이로 간다

    안좋아한다

    자꾸 볼트 너트 못을 서랍에 넣는다....치우라고

    조심성 이 많아요

    극성인 아이는 그거대로 또 힘들것 같지만 남자아기라 조금 더 활발했으면 좋겠고.. 조금더 대범했으면 하는 엄마맘이 있다

    한번 머리 쿵 한 이유로, 범퍼침대에서도 내려오는걸 어찌나 발을 덜덜덜 떨면서 자기가 다칠 장애물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또 확인한 후에야 내려온다

    잡고 의지할것이 있으면 얼른 잡기도하고 ㅎㅎㅎ

    천사 안녕 🧸

    엄마가 힘들때...진짜 더이상 나의 체력에 한계가 올때

    그걸 아는지 나를보며 씩 웃어준다

    너무 예쁘고 지금 이 순간순간이 감사하다. 조금 천천히 컸으면.. 이 순간이 지나가는게 아쉬운데 자꾸 아기 잘때만 이런생각이 드는건 함정이다 ㅋㅋㅋ

    튼튼이는 내 성격보다는 남편의 성격이 더 많이보이는데 (아직까진) 남편의 조심스러움.. 정적임.. 스포츠보다 책읽기 좋아함.. 집돌이.. 친구없음 .. 남 배려 (지나치게)많이함..자기 속내표현 잘 안함 등등..의 모습이 많이보이기에

    까꿍놀이도 무서워요 ㅠㅠ

    직설적이고 다 내뱉는 내가 혹여나 튼튼이에게 상처를 줄까봐

    섬세하게, 조심스럽게 아들의 마음을 만져주면서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부쩍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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