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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소리 이후 4주만의 난임센터 방문
    시험관 도전 2022. 4. 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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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외로 임신을 확인하고 병원을 자주 갈 일이없다

    별로 안좋다고도 했고.. 그냥 아기가 무럭무럭 무탈없이 자라준다면

    3주~4주 사이에 가서 진료보면 되는듯 했다

     

    오랜만에 갔더니

    정말 많이 자라있었다

    더 커진 심장소리도 듣고, 이제는 팔다리 머리 척추 도 뚜렷히 보인다

    신기해 +_+

     

     

    아기를 기다림 끝에 가져서 그런지

    함께 기도해주시고...축하해 주시는 분들도 많다

    이 감사함을 다 어찌 갚을지

     

     

     

    입덧도 없고, 오히려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고맙기도 하고

    때로는 너가 잘 있나 걱정되기도 하지만

    오늘 이렇게 초음파를 보고 오니 마음이 노인다. 그래도 걱정많은 엄마는 초음파소리 듣는 기계를 샀다....

    사길 잘했다.. 궁금하면 들어보게 

     

    기쁨속에 하루 하루를 보내고있을때

    아주 어렸을때 부터 친했던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눈물도 났고, 함께 하고 싶었고

    아마 뱃속의 아기가 아니었다면 매일 가는것은 당연하고

    아마 발인 까지 갔을텐데...

    함께 하지 못해 미안했다

    다들 말리고, 정작 나는 신경 1도 안쓰는데

    친구도 와이프가 임신중이라 그런지 오히려 전화해서

    오지말라고... 해주니 미안하고 고마운 감정이 동시에...

    기도로서 함께 해야겠다

    엄마 뱃속에서 힘들게 하지 않고 무럭 무럭 딱 너의 주수에 맞게 커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주수가 작아도 문제, 커도 문제라는데

    어쩜 그리 오차가 하루 차이인지.. 초보 엄마는 그저 다 신기해

    그리고 아이를 좋아하지 않던 나도 이제 다른아이들 마져 예뻐보인다

    임신했을때 안심할 때가 단 하루도 없겠지만

    이제 기형아 검사 무사통과 하길 기다리며 엄마랑 잘 지내보자

    많은 분들이 널 위해 기도해주시고 계시니

    감사하고, 이 맘을 잊지 말고 있어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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