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모님 눈치보는 초보엄마 - 내돈내서 이지만 눈치는 본다
    튼튼이의 첫 1년 2022. 7. 1. 03:04
    반응형

    아기를 맡기면 엄마는 '을' 이 된다고 했던것 같은데

    이모님 역시 예외는아니다 

    물론 정말 좋으신분이 오셨고, 밥도, 청소도 , 아기케어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그래서 교체도 안했고 연장도 했지

    이제 서로가 편해져서 그런건지

    이모님은 내게 부쩍 잔소리가 느셨다 ㅎㅎㅎ

    나는 왜 항상 돈내고 눈치보고 구받받는것일까?

    ㅋㅋㅋㅋㅋㅋㅋ

    조리원 스파가서도 돈내고 케익먹어서 눈치봐..

    스타벅스 디카페인먹어서 그거 알아차릴까 눈치봐...

    이모님이 뭐라하셔서 눈치봐..

    하... 

    생각해보니 항상 반말도 탑재하심. 아무래도 일하는 연령대가 거의 엄마들 나이대 이시고...(혹은 그 이상)

    딸같이 생각하셔서 그렇겠지..싶다가도 살짝 살짝 맘이 쓰이는것도 사실

    ​(맘같아서는, 산후우울증, 산후 호르몬의 변화...........라고 이야기하고싶다 ㅋㅋㅋ) 

     

     

    예방접종 하러갈때나, 사진찍으러 갔을때도 

    친정엄마처럼 행동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지만.. 살짝 마음이 쓰였다

    그래도 제일 중요한 아기케어라던가... 분명 단점보다 장점이 많아서 이걸 다 커버하는거겠지

     

    시어머니나 친정엄마도 내 살림만지는거 나는 싫은데

    이모님께도 내 주방을 흔쾌히 내어드려야하는거고 

    서로 불편한건 감수해야 하는거겠지

    -남편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처음엔 별로 대수롭지 않아하다가 한번 휴가인 날에는

    본인도 듣더니..조금 심하신데? 할 정도 ㅋㅋ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이시지만....... !! 그래도 이정도면 나쁘지않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튼튼이 햇살좋은 낮에 사진도 찍어주고싶고ㅡ

    디데이 표시해두면서 성장사진을 찍어주고싶기도 하고

    선물받은 예쁜옷들이 한가득인데.... 그런 기록도 남겨두고 싶은데

    이모님은 아가를 위해서겠지만 매번 순면.. 매번 스와들업..그리고 배넷저고리만 입혀주셔서

    내가 살짝 옷 갈아입히려 하면 날리가 난다

    엄마욕심!!! ㅋㅋㅋㅋㅋ애 힘들게 하지말라며 바로 잔소리가 날라온다

    지금아니면 작아서 못입을것 같은 옷들이 기다리는데요,...ㅠㅠ

    선물받았으니 선물해주신 분께 입고 사진한번 찍어서 보내드리고싶은데

    영 쉽지가 않다

    배넷저고리도 산거...받은거 물려받은거...10벌이 넘는데 

    다양하게 입히고싶은데 편한 2~3벌로 돌려입혀서 맨날 그게 그거다 ㅎㅎㅎ

    터미타임도 시켜주고싶고, 그리고 또 날리난 사건

    스위마바도 해주고싶었는데... 이모님께서 "엄마욕심!!!"

    을 외치셔서 ㅋㅋㅋ결국 하지못했다

    저번에 스튜디오도 엄마욕심!! 이라고 혼났는데 ㅋㅋㅋㅋ

    나 그렇게 욕심이 많은엄마였나요? ㅠㅠㅠ

    스위마바는 결국 이모님이 가신후 남편을 욕조에 넣은후

    내가 바람넣어서 아이를 넣어보게되었다

    아니..왜 내돈내고 이모님 눈치보고 ..이모님 퇴근후에 이걸 해야하는건지 당췌모를 ㅋㅋ

    진짜 엄마욕심 발휘함 ㅋㅋㅋ 엄마 고집인가?!

    튼튼이가 다행히 나의 임산부 수영덕분인지 물을 좋아하고

    목욕시간,. 스위마바 타임도 좋아해서 다행이다

    다만...아기가 살짝 심기가 불편해보이긴 했다

     

    엄마욕심의 스위마바

     

    애미야...내가 참아준다..요정도의 표정

    캐시미어 옷들도 얼른 입혀야하는데

    이모님 퇴근하시면 기다렸다는 듯 입혀봐야겠다

    엄마욕심의 꼬까옷

     

    엄마욕심의 멜빵바지 ㅋㅋ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