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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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일 아기 할줄아는것튼튼이의 2살 2023. 9. 15. 12:49
요즘 튼튼이는 하루에도 백번정도 엄마! 엄마! 부르는중 아들이 엄마를 목놓아 불러주기에 나도 호응을 한다 응~ 엄마 불렀어~? 엄마 여기있어~ 나중엔 대답도 잘안하게되네 ㅠㅠ 안아주기 가능 애착인형 안아줘, 애디 안아줘 하면 팔로 안아주고 꼭 얼굴을 인형어깨에 기대기 까지 하는데 엄마한테도 해주긴하지만, 인형한테 하는것 만큼 격하지는 않아서 엄마 초큼 서운해..?ㅋㅋㅋ 뽀뽀 가능 한번에 안해주는게 아쉽긴하지만, 뽀뽀하면서 꼭 입을 벌리네? 아~ 하면서 뽀뽀가능 이모님 오실때 엄마가 어디서 쉬는지 알고있음 뿐만아니라 엄마가 서재면 서재, 옷방이면 옷방, 빨래하는 베란다이면 베란다 잘도 찾아온다 내가 안방에서 쉬고 있을때, 자는지 안자는지도 고개를 숙여 방밑을 본후 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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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아기 말하기튼튼이의 2살 2023. 9. 12. 12:47
튼튼이가 비록 걸을생각은 없지만 요즘 말하는 재미는 부쩍 늘었다 엄마 아빠! 어부바 - 엄마랑 외할머니는 어부바를 못하는걸 알아서, 이모님하고 친할머니에게만 어부바를 한다. 제법인데.? 엇뜨거 - 샤워할때 물 온도보고 어뜨고? 한다 고기를 주니 엇뜨? 라고 물어봐서, 응 튼튼아 엇뜨거 해줬더니 뭘 알겠다는듯 반응 한다 (웃김ㅋㅋㅋ) 또줘- 의미를 알고해서 웃긴다. 맛난거 먹음 또줘 또조 까까- 엄마 아빠 다음으로 빨리배운 단어 아기 잘때마다 하루하루가 신기하고 귀엽고 힘들기도 하고 엄마가 나의 육아일기를 써준것 처럼 나도 튼튼이에게 해주고싶어서 육퇴후 일기를 스스로를위해 기록했는데 튼튼이보다 딱 1년뒤아기를 낳은 친구가 튼튼이 12주때 어땟어.. 80일때 어땟어 하고 물어봤을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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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이 와서 놀아주기튼튼이의 2살 2023. 9. 11. 12:46
고맙게도 튼튼이를 예뻐해주고 보고싶어 하는 엉클들 한참 바쁘디 바쁜 20대 삼촌들이 큰맘먹고, ! 주말에,,!! 귀한시간을 내어 우리 튼튼이와 놀아주려고 왔다 세상에 감동감동 ㅠㅠㅠ 너무 바쁜 회사에 , 여자친구랑 주말밖에 데이트 할 시간이 없는데 그 귀한시간을 내어 와주다니요 ㅠㅠ 엄마는 너무나 고마왔고 튼튼이는 삼촌들이 자기랑 놀아줘서 기분이좋은지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웃고 날리가났다 아기때보고 안본건데 기억하니..? 미끄럼틀 거꾸로 올라가고 만세하고, 자기 다 쳐다봐줄때까지 내려오지도 않고 내려오면, 나 잘 내려왔지~? 하며 박수치라고 강요하고 ㅋㅋㅋㅋㅋㅋ 엄마 아빠 편하게 밥먹으라며 형아들이 잘 봐주어서 엄마는 너무나 고마왔다 숫가락이 떨어져도 삼촌이 금방가서 물로 헹구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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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아기일상튼튼이의 2살 2023. 9. 9. 12:44
주말에 남편이 주중에 고생한 나를위해 자기가 아기를 봐주겠다며 늦잠잘수있게 도와줬는데 아침7 시부터 12시까지 혼자서 5시간정도 아기를 봐주었다 너무 고맙고 칭찬해주고 싶었는데 방문을열고 나오니 내눈앞엔 난장판된 거실 요플레... 마구 굴러다니는 기저귀와 물티슈 이런것들이 먼저 눈에 띄였고 설상가상 티비가 켜져있는거 아닌가..? 고마워..애썼어...를 먼저했어야하는데 아니지금...티비튼거야..? 가 먼저 나와버렸다 내가 왜그랬을까 내 본심은 그게아닌데 남편이 급 의기소침해 한다 자기는 내가 감동받고 칭찬해 할줄 알았다면서 나오자마자 잔소리부터 할줄몰랐다며 ㅠㅠ 나도 후회스럽다... 주말에 미안한 마음을 담아 잘해줘야지 휴... 그치만 주부눈에는 난장판된 거실과 부엌이 먼저 보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