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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 분리수거와 음식물쓰레기 버리는거를 제외하고는 정말 만족스러운 전원생활 ​ 한달 지내다보니 확실히 주택생활이 손이 많이 가는것 같긴하다 방충망도 고쳐야지...태풍대비도 해야지 잔디도 깍아야지 ​ 가끔..또 문득 LPG 가스 아저씨가 오셔서 가스통도 갈아주고 가신다 ​ ​ ​ 오늘은 감귤밭 놀러가기 ​ 공항근처에 있는 아나로그 감귤밭 ​ ​ 사장님의 감성이 잘 뭍어나져있는듯 ​ ​ 엄청순한 강아지도있다 ​ ​ 10월부터 3월사이에 오면 감귤따기 체험도 가능하다고 하고 ​ 내가 온 8월은 청귤이 나는 시즌인듯 ​ 안녕 청귤! 튼튼이가 제주에서 원없이 자연을 느끼고 가는것같다 ​ ​ 아직 숫자를 셀줄모르지만, 엄마가 하나..둘..셋 하며 귤을 놓으니 자기도 음을 비슷하게 따라한다 ​ 아빠닮았는지 ..

​ ​ 남편과 내가 좋아하는 오설록 ​ 튼튼이가 뛰어다닐곳이 많다 ​ 오설록보다, 이니스프리 쪽이 사람도 없고 한산하다 ​ 통창에서 녹차밭 보는것도 여유롭다 나가면 덥지만, 세상 시원한 실내 ​ ​ ​ 우리가 시킨 디저트세트 여러가지 들어있어서 고를 걱정안해도 된다 ​ ​ ​ 하나하나, 달지도 않고 너무맛있었다 ​ 튼튼이가제일 좋아했던 감귤아이스크림 ​ 하나도 안달고 허브향이 가득했던 감귤허브쥬스, 돌하르방 케익도 검은깨인가..로 만들어서 건강한맛 가득한 디저트 ​ ​ 여기서도 친구랑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보일라 ( 라고 말은하지만, 엄마만 알아들음) 놀이와 강아지를 따라다니며 자꾸 멍멍 이라고 ... ㅋㅋㅋ ​ ​ ​ 강아지 산책하는데에 졸졸 쫒아간다 ​ ​ ​ ​ 이날은 시어머니와 2박3일 동행한 날 ..

스누피 가든을 가려고, 애월에서 한시간 정도 달려왔다 ​ 분명... 애월은 비가 안왔는데 동쪽은 또 비가온다 ​ 알수없는 제주의 날씨 ​ ​ 스누피가든 야외정원이 잘되어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비가 너무많이 오는 바람에 구경은 힘들것같았다 ​ ​ ​ ​ 까꿍 ​ ​ 친구랑 시간약속을 하고 만나는건 아기있는 집에서 무의미 할것같아 아기 스케쥴 대로 하고, 오늘 어디 가는지 정도만 공유를 했다 ​ ​ 튼튼이는 친구네보다 2시간이나 먼저 도착했지만 가는길에 잠들고... 잠들어서 그 틈에 우리 식사하고...하다보니 ​ 결국 만나게되었다! ㅋㅋㅋ ​ ​ 튼튼이와 친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만나 반가워하는 눈치..? 였고 ㅋㅋㅋㅋ ​ 사실은 엄마들이 더 반가움 ​ ​ ​ 그동안 잠깐잠깐 봤을때는 미처 몰랐던 튼튼이의..

오늘은, 조리원 친구네가 마침 우리가 있는 한달동안 휴가기간이 겹쳐 집에 놀러오기로 한날 ​ 남편역시 한달동안 제주에 있으면서 출장온 친구만나........신혼여행온 친구만나....... ​ 의외로 기대하지 않은 서프라이즈 만남을 하게된 경우가 있었다 ​ ​ ​ 친구 마중하러 나왔는데.... 튼튼이는 친구고 뭐고 내사랑 중장비..! ㅋㅋㅋ ​ ​ 제주에서 보니 어찌나 더 반갑던지 ​ 이미 아빠들과도 구면 ​ ​ 엄마는 한번도 해준적없는, 태어난지 몇일..몇일.... 그런거까지 준비해서 온 돌핀이네 ​ 엄마가 미안해... 이런거 챙길 겨를도없고, 생각하지도못했는데 ㅋㅋㅋ 엄마는 열심히 작업중 ​ 엄마 아빠가 커피마시고 쉴? 동안 아기들은 따듯한 물에서 둘이 같이 수영도 하고 ​ 튼튼이도 확실히 혼자서 놀때..

제주에 먹을게 얼마나 많은데.... 여기까지 와서 중국집을 가야하나? 반대하면서 결국은 갔던곳 ​ ​ ​ 그런 나의 불평 불만이, 2시쯤 도착했는데도 웨이팅이 있는걸 보고.... ​ 어라?? 여기 기대해볼만 한가? 하는 호기심으로 바뀌었다 ​ 나름 오픈키친! ㅋㅋ ​ 주문은 입구에서 키오스크로 주문 ​ 흑돼지 탕수육과, 철판 덮밥, 짬뽕을 주문했다 ​ ​ ​ 탕수육 소스는 제주의 귤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단짠 단짠 확실히 귤 향이 많이났고, 와....방금튀긴 탕수육은 진짜......... 맛이 없을수가 없었다 ​ 뜨겁고...김이 모라모락하고 진짜 맛있었던 탕수육 ​ ​ ​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철판 해물덮밥 ​ 뜨거운 팬에, 해물을 부어주시는데 소리가 그냥..... ​ 중국집마씸. 클랭블루 재생 ..

맑았다가도 갑자기 비가 오는 제주의 날씨 ​ 일기예보가 참 무색해 지는곳이 제주다 ​ 맞질않아..........ㅎㅎㅎ 동쪽, 서쪽, 남쪽 각기 다른날씨가 펼쳐진다 ​ 그림같은 하늘이 참 예쁘다 ​ ​ 비오는 날에는 인기가좋아 갈수없는 아르떼뮤지엄을 가본다 ​ 맑은날에도 사람은 제법 많았다 ​ ​ ​ 기대 이상으로 규모는 크고, 화려했다 ​ 팀랩 전시같은 느낌 ​ ​ ​ ​ ​ 엄마 아빠는 우와우와 하면서 초반에는 같이 즐겼지만 ​ 튼튼이는 처음에는 얌전히 있더니 너무 어두운건지... 무서워했다 ​ ​ ​ 어둡지... 사람은 많지 사방은 거울이지... ​ 여기서 몇번 거울로 돌진해서 머리를 박는바람에 결국 내가 내내 안아서 다님 ㅠㅠㅠ ​ 극기훈련을 아르떼 에서 하게될줄은 몰랐다 ​ ​ ​ 사람도 많고, ..

한적하고 여유로웠던 카페 브리프 ​ ​ ​ 여기카페는 외진곳에 있었는데 특색이 있어 기억에 많이 남는다 ​ ​ ​ 남편과 나는 여기를 '젊은이들이 찾는곳' ㅋㅋㅋㅋㅋ 으로 한마디로 정리 ​ ​ ​ 커피보다 디저트가 강한집이다 특히 빵순이 친구들이 오면 좋을곳 ​ 빵 종류를 예쁜 우드박스에 버터, 잼, 생크림과 함께 내어준다 ​ ​ ​ 곳곳에 포토스팟이 있고 ​ 사진을 찍고 인화도 할수있다 물론 사진 인화화질은 매우구리지만, 그냥 재미로... ​ ​ 여기서도 사진찍기 가능 옆엔 방문한 사람들이 저마다 기록을 남기고갔다 ​ ​ 메뉴는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시키기 편했는데, ​ ​ 우리는 식사하고 여기 카페를 갔던지라 배불러서 그냥 커피만 시키려고했는데... 다른테이블을 둘러보니 다들 자리에 '부르스타' 하나씩..

제주에 와서도 소방서의 사랑은 멈추질 않는다 ​ ​ ​ 서울에 성수소방서에 출근했다면, 제주에서는 서부 소방서에 출근하는중 ​ 이름도 비슷하고.... 좋다좋아 ​ 떼를쓸데도...소방서 갈까? 삐요삐요 갈까? 한방이면 모든게 정리... 그렇게 좋으니 ​ ​ 소방서 좋아하는 아기가있다면, 서부소방서 큽니다. 추천추천! ​ 감사하게도 모든분들이 친절하시다 ​ 와서 인사해주시고..말걸어주시고 소방차도 태워주시고, ​ 아들맘 하기전엔 우리나라 소방서가 이리 친절한지 몰랐다 평소에도 소방대원분들 감사한분들인데... 출근도장 찍으면서 더더욱 감사 하다 ​ ​ ​ ​ 제주의 소방서는 왠지 한가 할것 같았는데... 세상바쁜곳 2~3일에 한번씩 왔는데 매번 바빳던 이곳! ​ ​ ​ 제주소방서가 감사 기간이라 훈련이 끊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