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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하게 집으로, 제주공항 대한항공 라운지
    튼튼이의 여행기/아기와 제주한달살기 2023. 9. 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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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하게 표를 바꿔서 표를 알아본 다음날로 급하게 일정변경.

    다행히 토요일 출발이라 그런지... 일요일 제주에서 김포가는건 만석이었지만, 토요일은 한가했다

    혹시... 한가한 비행기를 타고싶으신분은 토요일에 서울을 올라가는것도 방법

    제주공항의 김포공항 라운지는... 진짜 특이하게

    수속전에 있다

    수속후에는 들어갈수 없음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튼튼이의 사소한 소리에도 극도로 주의를 주심

    김포공항의 라운지처럼, 먹을건 더더 없지만,

    바로앞에서 비행기 관람가능

    튼튼이는 좋아했는데.. 비행기다! 비행기야! 하는데 또 주의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급하게, 차 맡기고.. 수속밟고 했다

    엄마아빠는 격리라, 공항에 혼자 아기와 이고지고 나왔다

    돌아가는데.. 일정도 갑자기 땡겨서 도망치듯 집에가고.. 엄마아빠가 코로나 걸려서 아픈모습을 보니 걱정도 되고, 불안하기도 하고... 편한마음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엄마는 헤어지며 울고......

    엄마 우는모습에 나도 울고....

    격리된 아빠는 발코니에서 우리를 쳐다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하면 웃지만 그땐 슬펐다

    튼튼이는 계속 '울지마~' 울지마~ 시크하게 말하고

    ㅋㅋㅋㅋㅋㅋ

    뭔가..코로나로 인해 급하게 급하게 쫒기듯 가는모습

    ㅋㅋㅋㅋㅋ

    진짜 소박한... 제주 대한항공 라운지

    이날도, 나랑 아기랑 둘만있으니.

    사람들이 싱글맘인줄 알고 막 배려해줌

    고맙습니다 ㅠㅠㅠ

    교통약자 통과선 ,직원 통과 출입구.. 다 프리패스 하게 해주십니다

    이제 비행기타러 슝슝

    사람이 없어..한가할줄알았지만,

    막상 타보니 만석

    봄날의 제주는 그냥 다 만석인가보다

    막상 게이트에 들어오니 사람많음 ㅋㅋㅋㅋㅋ

    유모차에, 가방에, 애까지 들고있으니

    직원분께서 직접 아기는 케어해주셨다

    튼튼이.. 낯가리는데 예쁜 스튜어디스 누나가 손잡자고 하니

    덥석잡는다.

    아주 어린 아가때부터 예쁜 누나는 기가막히게 안다

    이민정 닮으신 예쁜 스튜어디스분...

    비행내내 나를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아기랑 둘이 여행하신거냐며.. 대단하시다고

    아네네.. 네... 둘이었다가 넷이 었다가 셋이였다가 그랬습죠 네네 ㅋㅋㅋ

    흑 이날 비행기는 양옆에 으른들만 계시고

    책읽으시고.... 주무시는데

    아기는 하나도없고. 튼튼이는 또 이날따라 협조가 잘안되어 진땀 뺏다

    승무원이 양옆을 돌아다니며, 아기가 있어 소음이 발생해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이어플러그를 나누어 준다 ㅠㅠ

    나도 얼른 뽀로로 틀며 진정시켜주는데

    자꾸 튼튼이가 볼륨을 키워달라고 해서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해줬다

    그래도 장난감, 타요와 뽀로로의 도움은 컸다

    (이래서 내 가방은 보따리 장수 수준)

    비상용으로 챙긴 사과 말린과자랑, 요구르트도 큰 도움이 되었다

    문제는... 도착할때 비행기가 너무너무 심하게 흔들려서

    아니.. 내가 장거리 타는것도 아닌데 갑자기 급 하강

    쿵 떨어지고

    심하게 좌우로 흔들려서, 비행기 공포증이 또 다시 스멀스멀올라온다

    캐나다에 살면서, 태평양 지날때마다 너무너무 힘들었는데...(벤쿠버 갈때는 태평양가는게 루트의 90% ㅠㅠ)

    그때의 힘든 기억이 떠오르면서 어찌나... 힘들게 느껴지는지

    튼튼이를 보호하겠다는 생각에 허리잡고, 손잡고

    괜찮냐 계속 물어봤는데..정작 아기는 평 - 온-

    다행. ... 다행이다

    나만평온을 찾으면되는구나

    추락하는줄 알았는데 무사히 도착했다

    휴..살았다

    공항으로 마중나온 남편과 만나서 김포공항 아울렛 구경하는데

    사람은 어찌나 많은지... 정신없어혼났다

    가는곳곳마다 캐릭터가 있어서

    하나하나 다 타봐야 한다는 허튼튼이 덕분에 지뢰밭 같았다

    뭐 하나 나아가기 힘들고

    김포공항 아울렛... 한번들어오면 출구찾는게 어려워서 ㅋㅋㅋㅋ 진짜 체력방전

    다행히 시어머니가 아기봐줄테니 쉬라고...집에 오신다 해서

    쌍수들고 환영!

    근데... 우리로 인해.. 주말에 봐주시고...코로나 걸려서

    백배 사죄.....내내 죄송모드로 있었어야했다

    흑...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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