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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랑 아기 둘이서 제주행 😱😳
    튼튼이의 여행기/제주도 2022 2023. 4. 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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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행을 예약했다가, 튼튼이의 어린이집 적응문제로 취소했다가,,..

    호텔도..그리고 남편의 비행기도 모조리 싹 취소하고 2틀인가 지났나..?

    튼튼이 어린이집 담임선생님 확진 ㅠㅠ

    다시 또 급하게취소한 표를 더 비싸게 사고..!!

    똑같은 표를 더 비싸게 사니 완전억울..!!!

    아무리 여러번 와본 제주 이지만....

    이번엔 나랑 튼튼이 단 둘이서만 비행기를 타야한다

    너무무섭........😭😭

    우리둘이서...... 해야한다고?!

    게다가 지난번엔 비행기에서 컴플레인을 받았기에 더더욱 긴장된다

    남편이 바빠 , 집에서 아이엠 택시를 불러서 편하게 이동했고

    택시에서도...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았으며 ㅎㅎ

    이제는 제법 알아들을 나이이니, 엄마를 도와줘야해..

    엄마 짐을 끌어줘야해 라고 하니 제법 도와준다

    그런데....김포공항에 사람 이렇게 많은거 처음

    세상에...너무놀랬다. 사람이많아서....

    라운지에서 과자랑, 머핀이랑 음료랑... 잘먹고 놀고있는데

    옆에 계신 할머니께서 몇개월이냐고 물으신다

    본인 손녀와 비슷한 또래같다고 하셔서, 29개월이예요! 하니

    어..그럼 애도 생일이 10월? 하셔서 맞다고 하신다

    손녀는 생일이 10,26일 이라고 하셔서 어머 정말 저희아가랑 얼마차이 안나네요! 하며 지나갔는데...

    잠깐 음료수 가지러 간 사이, 손녀에게 영상통화를 거셨다

    여기 라운지에 또래 친구있는데 인사하라고.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개월수같은 또래라고 생각하고.. 할머니가 친근감있게 해주시는구나..생각했는데

    어디서 낯이 익은친구가 보인다... ㅎㅎㅎ

    조리원 친구인 돌핀이!

    친구의 시어머니이자, 튼튼이의 첫 여자친구의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를 라운지 바로옆에서 뵙다니

    세상좁다

    작년에도 튼튼이가 손녀와함께 논것도 기억해주시고,,

    우리 아기에 대해서도 많이 들으셔서 그런지 너무나 친숙하게 대해주시고

    안아주시고, 따듯하게 대해주셔서 감사

    나와 조리원친구는.. 너무 놀라운 인연에 다시한번 기절!

    ㅋㅋㅋㅋㅋㅋ

    이날 라운지에서도 동생을 만나 자기들끼리 잘 놀더니...

    튼튼이가 먼저 장난감을 빌려주니, 우리도 라운지에서 제공하지않는

    다른어머니가 싸온 과일을 얻어먹을수 있었다 ㅎㅎㅎ

    뭔가 상당히 정감있는 제주행 ㅋㅋㅋ

    나와 아기, 둘만 가야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뭔가 시작부터 느낌이좋다

    이날, 동생에게 장난감을 양보하고, 서로 자기거를 내어주고

    노는모습을 생전처음봐서, 엄마 감동의 쓰나미

    이런날이오다니 😭

    아직 ..나누고 양보하는걸 모를거라고 생각했는데

    선뜻 내어줘서, 폭풍칭찬해 주었다

    아기랑 둘만가니 최대한 들고가는 짐을 줄여야했는데,

    기저귀를 안차니, 짐이 확 줄긴했다. 예전엔 기저귀만 한짐이었는데

    지금은 간단한 여벌옷 상하의 한벌,

    비행기에서 튼튼이가 마실 물과 음료. 과자가 끝!

    아.. 장난감도! 튼튼이 쉬야통도!

    처음으로 유모차도 안가지고 갔다

    급하게 결정된 제주행이라

    나는 새벽까지 짐을싸야했고...

    차에 넣을짐. 당장 필요한짐 분류해야했고

    내가떠나있을동안 남편을위해 간단히 집안정리도 해야했고, 고모에게 사랑이를 또 급하게 맡기고

    두시간 밖에 못자서 눈은 충혈되어있엇다

    그나마..튼튼이가 협조해줘서 다행

    우리가 선택한 1열

    바로뒤에 가림막이 있어, 조금이나마 코로나 에서 보호가 되고싶었다

    그전에는 무료로 탔지만, 29개월의 튼튼이가 타려니 이제는 아기도 소아로 분류되어 좌석을 구매했다

    튼튼이 이름으로 첫 비행기표 구매

    그리고 스카이패스도 가입해주었다

    지난번 pcr 하고 사준 장난감이 엄마인 나의 취향은 아니지만,

    튼튼이는 상당히 좋아한다

    가볍고, 부피가 작아서 기내짐에 몇개 챙겼더니

    그걸로 라운지에서도 놀고..기내에서도 놀고

    뽕뽑는중

    아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낮잠시간 맞춰서 비행기표를 구매했지만

    큰 기대는 하지않았다...

    그래도 누워줘서? 고마움

    그럼 ... 이렇게 신나는 비행기에서 잘리가 없지..

    3초도 안되어 일어난다

    ㅋㅋㅋㅋㅋ

    잠들었어도 안고내려야해서... 그것도 걱정, 이것도 걱정

    플랫베드로 변신시켜주니... 튼튼이는 여기가 마냥 놀이터인듯 놀았다

    이날은... 이코노미, 비즈 전부 만석

    순식간에 비행기안은 너의 놀이터로 변신

    흐.. 시작됐다 시작됐어

    50분 비행이라 망정이지.. 진짜 해외데리고 가는.. 엄마아빠들

    무한 리스펙이다

    이제 너도 좌석이 있는데...꼭 이래야만 했니 ㅎㅎㅎ

    너무 다행히 옆의 가족도 튼튼이 또래가있었고,!

    같은해 12월생 친구를 만나, 튼튼이가 날리치는거 이해도 해주시고...

    같이 친구랑 나름 교류도 했다

    튼튼이 주던 과자인데, 친구가 너무 잘먹어서 통째로 줬다

    튼튼이랑 같이 먹는다며... 입에 직접 과자를 넣어주던 율이. 너무귀여웠다 ㅋㅋㅋ

    서로 짐찾을때 까지 찾고... 나름 50분사이의 케미는 좋았다

    그 짧은 비행에 친구사귀고....

    쉬야하고.. ( 덕분에 엄마는 쉬야통을 들고 이리저리...)

    혹시 몰라서 기저귀를 팬티처럼 입히긴했는데... 응가까지 한다

    하... 비행기에서 내가 똥딱을줄은 생각도못했닼ㅋㅋㅋㅋㅋ

    그래도 걱정한 우리 둘의 첫 비행기 도전은 성공적이였다

    그렇지만.. 나는 그전날 짐싸기..당일 짐싸기.. 당일 차 탁송보내기...

    도착해서는 짐풀기...로 눈이 쾡.

    눈핏줄 터질듯 시뻘개져서.. 정말 피곤했다

    아기는 피곤하지도 않은지 11시 넘겨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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