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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로쉬- 자쿠지 & 바베큐 디너튼튼이의 여행기/정선 & 강릉 2023. 1. 29. 01:26반응형
엄마아빠가 우리가족이 사랑하는 #파크로쉬 에 2박을 예약해 두었길래, 마지막 날...조인하고싶어 급 결정해 따라갔다. 그것도 나만
아빠가 혹여나 진통이 올까봐 차끌고 오는건 절대안된다고...날리날리가 났고,
나는 가고싶고.... 하루전날 급하게 가고싶었고...
코레일 사이트를 보니... 맘편한 KTX 🚄 표는 일단 전체 매진.. 😱
일반석도 매진....!!!
아무래도 강릉선 🚆 KTX 는 열차가 4칸 밖에없는 미니 KTX 라 그런지..표 예매가 쉽지 않은가보다
결국 못가나..싶었는데
자정넘어서 새벽 6시 40분 차에 여유좌석이 보임.
결국 예매했다
해뜨기전부터 기차타러 가야한다 ㅋㅋㅋㅋㅋ
고고!
아침버스에도 사람이 많은거보고 놀라고...
살짝 새벽공기를 마시며 버스타고 기차역가는게 무서웠지만 무사히 잘 도착
특실타고 편하게 진부역까지 약 1시간 10분에 걸려서 갔다. 기차만세!! 🚆
아빠가 7시 40분에 진부역에서 픽업
파크로쉬에서 진부역까지는 25분정도 소요
가자마자 우선 조식뷔페부터 클리어 해주고!
몇번을 떠나마신 #오렌지쥬스
가짓수는 적었지만,.오믈렛, 스크램블에그, 강릉순두부
핫 디쉬들
베이커리 류
우유를 많이넣고, 에스프레소 반샷 넣은 라떼로 마무리
아빠는 조식먹은후 민둥산으로 등산을 갔고
이날 덥지도, 춥지도않고 미세먼지도 어찌나 좋던지...등산가기 딱 인 날씨
나도 살짝..갈까싶다가 정선에서 애 낳을일 있나..싶어서 그냥 엄마와 쉬기로 결정
엄마는 사우나를 하러가고,
나는 양수가 데워지면 위험하다고..목욜을 임산부에게 권장하지않기에 룸에서 간단한 샤워를 하고 ...잤다
ㅎㅎㅎㅎㅎㅎ
이제 해도 짧아져서, 야외수영장에 금방 저녁이 찾아왔다
물이 따듯해서 좋았던 야외수영장
예쁜 정선의 밤하늘
미리 자쿠지를 들어가서 몸이 데워져 있어 수영장 들어가는게 조금 힘들었지만, 실내 수영장 가서도 임산부수영 야무지게 하고왔다
발차기를 위주로...
아무래도 숙박시설의 수영장이라 그런지....사람들이 조금...쳐다보는거 같은 시선을 느끼긴했지만 😂
편백나무...맞나?
너무 예쁘고 한적했던 저녁의 파크로쉬
저녁시간 되니 사람없던 야외풀
데친새우와 쭈꾸미
맛있던 모짜렐라와 토마토, 샐러드류
미니버거, 만두같이 생긴곳에 들어간 매콤한 폭찹
이베리코.. 등심...치킨..폭찹...가운데건 뭐였는지 잘 기억이 가물가물
이베리코와 호주산 등심은 정말 좋았다
매쉬포테이토, 으깬고구마, 마약옥수수
장국...밥..다양하게 있던 사이드디쉬들
보기만해도 프레쉬해 보이는 채소들. 마늘 및 가니쉬들
디저트는 조금 약하긴했지만 티라미수는 좋았다
커피랑 궁합이 👏👍👍
저녁먹은 후 산책하면서 들린
뮤직룸- 절로 태교가되는 음악들 🎼
여긴 언제와도 참 평화롭다
서울에서도 크게 멀지않고, 잘 쉬다가서 자주오게 되는듯
1박이지만, 아침일찍부터 가서 쪼인해서 그런지
알차게 1박2일을 쉬다온것 같다
둘째날에도 체크아웃하며 아빠가 진부역에 내려다줘서 편히 올수 있었다
기차를 기다리며 마지막으로 먹은 막국수까지 좋았던 강원도 🏞
남편 회사에서 10월 마지막주에 샌프란시스코로 출장을 잡아줘서 진짜 열받았는데... 와이프 출산예정이라고 다시 이야기를 하니, 38 주인 지금이라도 다녀오라고 #암스테르담 으로 보내버렸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이했는데 그 사이에 애 낳올까봐 ㅠㅠ 월요일날 출발해 금요일에 오는 일정이기에
설마 그 사이에 나오겠어..? 하는 마음으로 일주일을 버텼다
남편도 오랜만에 혼자가는 출장...회의도 아니고
그냥 컨퍼런스 듣기만 하다가 오는거라 부담도 없을듯해서 보냈는데, 어쨋든 그 사이에 출산 하지않음에 감사 🙏
남편역시 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혼자 안네의집..고흐박물관 구경다니며 아기 나오기전 마지막 리프레쉬가 된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은근 사랑와 둘이있는 4박 5일이 나쁘지않았고
그 사이에 정선까지 다녀왔으니 알찼다
남편은 집에도착하자마자 역으로 픽업하러오고
우리둘다 행복하고 평화롭던 일주일의 휴가
이제... 당분간..아기태어나면 이렇게 각자만의 시간은
안녕...바이..
짜이찌엔 일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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