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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기형아검사후 임신소식을 알리기시험관 도전 2022. 4. 15. 01:02반응형
1차 신선배양으로 이식한 이후 임신 아주 극초기에 한번 유산이 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알리기 조심스러웠던 임신사실
가까운 가족에게만 알리고, 매일같이 수다떠는 친구들
전직장 동료을에게만 알리고 조심해 왔다가
성별을 확인후 알렸는데 아마 내 인생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축하를 받아본 경험이 없을거다
그 흔한 생일축하보다도... 3~4년 동안 안부도 묻지않았던 친구까지 축하해주는 내 임신소식
아기를 기다릴때에는 나는 누가 임신했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축하해주지 못했었는데 ㅠㅠㅠ
젤 맘에걸린건 나보다 조금 더 먼저 결혼해서 아기를 기다리는 오빠와 언니 부부에게 알리는게 젤 조심스러웟는데...다행히 오빠네 부부도 의학도움을 받기 시작했다고해서 다행이다
부디 좋은결과가 나타나길
교회분들도 다들축하해주시고, 서로 물려줄 물건을 찾아보시겠다고 하니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목사님도 축복해주시고 사모님께는 직접 전화해서 알려드렸다
고민했었던 젖병소독기도 새거로 받을수 있게 되어 개꿀! ㅋㅋㅋ
오빠는 아들이라고 여기저기 동네방네..
시어머니 특히 좋아하시고 우리집엔 유아용품 택배 공격이 시작됐다
미니멀리즘은 이제 안녕~~
어머니랑 성별 안 기념으로 팔선가서 같이 식사도 하고
우리 아기 여기서 돌잔치 했으면 좋겠다고..벌써 태어나지 않은 아기 돌 걱정하는 극성 부모......
더더욱 우리아기는 결핍을 알려주며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더욱확실히 든다
아들일까 딸일까 ...가 아니라 우리 부부와 주변가족이 너무나 기다린 아이라서 이미 나오기도 전에 생각만해도 사랑이 샘솟는다
이제 드디어 가족 및 주변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어 마음이 후련하다
그래서 인지... 이제 슬슬 배도 나오는 느낌
벌써 나오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내 살인지 아기인지 모르겠지만
배에 힘 안주고 다녀서 편하다 ㅎㅎㅎ
할머니의 성별기념 한턱쏘기
우리가 사랑하는 팔선
외할미의 택배공격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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