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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 밤잠시간 땡겨보기 - 백만년만의 나들이
    튼튼이의 첫 1년 2022. 8. 2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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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튼튼이가 잘 자줘서 고맙긴 했는데

    나의 바램은.. 자는 시간을 조금 땡겨보는것 이었다

    나도 육퇴를 조금 더 빨리하고싶고

    튼튼이도 밤잠을 10시간 이상 재우고싶었고...

    성장호르몬이 10시에서 12시가 피크이기에 라고 말하며 주절주절 하지만

    사실...엄마..조금 쉬고싶었어 😂😂

    그게젤 큰 이유다

    엄마가 행복해야, 행복한 육아를 할수 있지 않겠니~?😊

    방법은 매우 쉬웠다

    5시 이후로는 낮잠을 재우지 않고, 너무 피곤해 한다면 재워도 꼭 30분만

    몸을 쓰게한다. 터미타임, 뒤집기 되집기, 장난감으로 격하게 놀아주기

    7시부터 불끈다. 💡

    엄마는 답답하지만

    잠자는 거와 같은 조도를 만들어준다

    수면등만 키고 생활

    목표한 시간에 맞춰서 잠재우기 한시간전 목욕시킨다

    목욕시키고 잠깐 놀고, 책읽어주고 (혹은 그림자극장) 수유후 재우면된다

    주중에는 계속 이 방법이 성공했는데...주말엔 양가 할머니들 오시고....

    엄마아빠도 놀고싶어서, 주말에는 흐트러진다 🤨🤤

    그래 너도 주말엔 조금 늦게 자거라😌


    날이 좋아서 공기도 맑아서 집압 산책을 사랑이와 함께 해보기로 한다

    생일이 튼튼이보다 2틀 빠른 친구가 유모차 시트로 바꿔서 산책하는걸 보고 나도 한번

    배시넷 안녕하고 시트로 바꿔 본다

    날데리고 또 어딜가나요

     

    튼튼이가 기분좋을때 나타나는 오...😗 표정을 하면서 두리번 두리번

    꽃도 보여주고 🌸🌷, 사람들... 놀이터에서 노는 소리도 들려준다

    혼자 사랑이 튼튼이 케어하려면 힘들긴하지만 나도 집에만 있다가 잠깐 이라도 나오니 살듯 😭

    얼마만의 외출인지!😍🍒

    의자에 앉치고 옷을 상하의 입히니 다큰애 처럼 느껴진다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튼튼이를 보시더니 이쁘다고 칭찬해주셨는데

    의례적으로 하시는 말씀이지만 그 말에 철없는 엄마는 기분이좋다 😊

     

     

    나는 아기를 별로 안좋아했어서 저렇게 말해본적 한번없는데

    나의 지난날을 반성하게 된다.

    비록 나 혼자 사랑이 튼튼이 둘을 케어하는건 힘들지만 나갔다가 오는건 큰 리프레시가 된다

    출산하고 백일.. 그리고 코로나를 겪으니 어느새 가을 겨울이 훅 지나가고 봄이 찾아왔다 🌱

    요즘 튼튼이의 얼굴에 장난가득한 모습이 보여서 

    조만간 나도 아들에게 소리지르게 될 날이 머지않아보인다

     

     

    하지마..!!! 위험해..!!! 안돼!!!! 

    하면서 내 목소리도 점점 커지겠지 ㅎㅎ 

    그렇게 나도 엄마로서 자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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