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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강아지, 그리고 튼튼이의 잠투정튼튼이의 첫 1년 2022. 8. 16. 01:46반응형
나와 남편은 자는 자는걸 엄~~ 청 좋아하고, 침대에 있는 시간을 너무 좋아해서 🛌
주말엔 항상 침대와 혼연일체 였는데..!
우리 튼튼이가 잠투정을 할때는
아니..눈에 졸음이 가득한데 !! 눈 비비고 엄마 가슴에 머리 부비고... 그러면서 버티는게 이해가 잘 안간다 😦😳
졸리면 눈 감으면 게임끝인데 왜 안자니?!😮
왜 울고, 짜증을 내는거니..?(엄마가 뭘 잘못했다고 😭)
밤잠은 잘 자주어 다행이긴한데 낮잠은 꼭 칭얼 칭얼 투정 투정 한다
달래주기는 하는데 엄마는 우는 이유를 1도 모르겠구나...😳😵
토닥토닥, 안고 둥가둥가 해야 어느새 울다가 지쳐 잠드는 튼튼이
아기가 잠들면 엄마는 세탁기에 빨래를 분류해서 넣고 돌리고
그릇들을 식기세척기에 넣고, 완료가 되면 다시 정리해서 선반에 놓고
쌀을 씻어서 밥도 앉치고..
거의 다 기계들이 하는데도 엄마는바쁘고 힘들다 🤪
오늘은 밤에 튼튼이가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남편에게 아기가 자니 너는 아기를 지켜보거라
나는 사랑이와 산책을 다녀올게 하며
사랑이를 데리고 한시간 가량 산책도 한다 🐕🐶
엄마 엉덩이 붙일 시간없는데 살은 왜 안빠지는지 모르겠네 ㅎㅎ
아기랑 강아지랑 함께 키우는일은 분명 행복한 일 이지만
아기하나도 벅찬에 강아지...도 케어해야하기에 0.5 몫을 한다
오랜만에 엄마 독차지한 사랑이도 신이나서 벚꽃과 목련 냄새도 맡고
모처럼 아기들과 다른 강아지들도 없어서 본인 활개를 치며 산책하며 씬나하는 모습이
짠하기도, 미안하기도 한다
힘들고..들어가고 싶기도 했지만 궁딩 씰룩씰룩 거리며 멈추지 않는모습에 한시간 목표로 한 산책을 초과한후
집에와서 뜨듯한 물루 씻기고..하니 12시 ㅎㅎㅎ
사랑이도 행복한지 잘잔다.
사랑만 주던 엄마가 동생하고 사랑 나눠줘... 나는 찬밥이야 하면서 눈치도 보고
애쓴 사랑이 에게 미안하다
그래도 엄마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동생이랑 함께 잘 지내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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