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놀아주기 - 집 볼풀장개장

임신했을때 인스타에서 아기 있는집이 집안에 볼풀장 해놓은게 넘 이뻐보여서

나도 아기낳으면 해야지..라고 무작정 생각했던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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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이웃주민이 나눠주셔서 얼른 가지러 갔다

문제는.... 보기에 이쁜거만 생각하고 닦는걸 생각안했다

 

 

보기엔 정말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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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볼을 가볍게 물로 다 씻은후

젖병세제를 욕조에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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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닦기

물을 틀어서 세제닦기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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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저귀로 다시한번 건조하면서 닦기

튼튼아...엄마 허리 나가는줄알았어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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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볼풀장은 예쁜 쓰레기 라는걸...느낀다

보기에만 예쁜거였어

 

 

 

튼튼이 기분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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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노고를 알아주는듯 막상 아들은 신나한다

볼풀은 받았는데 볼풀장을 못받아서 ㅋㅋㅋ

할수없이 아기침대에 채워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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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풀장 살까..? 생각했지만

절레절레..한번 볼풀 닦아보니 살 마음이 쏙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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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 있고, 모빌이 친구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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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도 이쁘고 엄마가 막 씬나서 공을 던져주고 놀아주니

아들기분도 씬나씬나 

 

모빌까지 틀어주니 튼튼이에게 여긴 천국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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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니 상하의가 안맞게 입혔네

집에만 있으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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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놀아주어 엄마는 자유시간

 

 

 

알록달록한 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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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풀이 이쁘긴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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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풀장 다 놀고 엄마가 정리하면서 잠깐 놀고있으라고 아기체육관 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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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발로만 피아노를 치더니

요즘은 손힘이 길러져서 모빌도 잡고 흔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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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사이 아가는 쑥쑥 자라는구나

 

 

비닐커버가 코로나 예방에 도움이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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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나게 놀았는데도 불구하고 낮잠을 이날 5시간 6시간 자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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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잘 시간이 지나고 ....잠 의식을 다했는데도 안자고 있는 튼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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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굿나잇 인사 하고 나도 방으로 들어가는데

울지는 않아도 계속 꼼지라 꼬물꼬물 하는 소리가 들려 신경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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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혼자 잠들때 까지 냅둘까 하다가...

11시가 넘고...11시 반이 되어도 아기가 울지는 않는데

잠에 못들어서 안쓰럽기도 하고 나도 신경이 쓰여 몇번 왔다갔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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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낮잠 오래 잘 잘때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너무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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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밤에 잠 못잘것같은데...

거의 밤잠 정도로 오래자서 걱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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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자서 밤에 유모차 태우고 재우러 가기로 결정

 

 

우리둘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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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코로나로 밖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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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밤중이라 튼튼이 울고 보채는 소리만 가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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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응애~~ 하며 우는데 아무도없는 고요한 밤이라 그런지 울음소리가 어찌나 크게 들리는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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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든...유모차든.. 타기만 하면 자는 튼튼이 답게

유모차 밀고 15분만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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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였으면 5분 안에 잠들었을텐데 이날은 조금 더 걸려서 1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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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유모차없음 못살았을뻔 ㅠㅠ

나오는건 망설였지만 좋은생각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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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따듯하고, 바람도 안불고, 미세먼지도 없이 정말 쾌적한 날씨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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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우리아가를 포함한 많은 아가들이 집에만 있어서 얼마나 답답할지

나도 답답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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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이 사태가 진정되야 할텐데 하루하루 갈수록

확진자만 늘고... 서울도 날리니 정말 걱정이다

곧 끝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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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자라고있어요 에서 안그래도

이번주와 다음주가 원더윅스 일 기간이 크다고 나왔는데

다행히 보채는건 '아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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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무사히 넘어가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