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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의 백일 준비하기튼튼이의 첫 1년 2022. 7. 19. 01:35반응형
튼튼이의 첫 #100일 ❤
벌써 백일이라니, 엄마혼자 감개무량 하다
북미쪽에서는 잘 안하는 백일 인가보다
캐나다와 미국에서 이게 대체 뭔 세레모니냐고 질문..ㅋㅋ
celebrate baby's 100 day 라고 하는데 여전히 의미를 몰라서 예전엔 아기가 백일을 넘기기 힘들었고....부터 설명 ㅋㅋ
롱롱 히스토리 😀
원래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만 초대해서 식사할 예정이였고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불안한 마음 한가득이었지만
당일까지도 고민을 많이했지만
식사만 후딱..하고 헤어지는걸로 급하게 식사하고 마무리 한 백일
심지어 직계가족인 남편의 여동생 부부도 부르지않았다
(여동생의 남편이 일단 흡연자여서 우리 튼튼이를 가까이하고싶게 하지않았다. 니코틴 나쁘다)
장소선정
예약할때만 해도 우리부부, 엄마아빠, 시어머니 요렇게 5명 이라서 인원이 적어 그런지 식당에서 메뉴를 추가 하라고 강하게 권유를 하셨다. 베이징덕 이 시그니쳐 요리라 이걸 강하게 추천. 주말이고..룸을 내어드리고..인원도 적고..저희 매출도있고.. 설명하시면서 푸시하셔서 이해못하는 상황은 아니기에 나도 난감 😟😭
권유..추천이라고 말하고 (나는 강하게 푸쉬..라고 받아들임)
내가 오리를 못먹기에 베이징덕 말고 다른걸 주문하면 안되겠냐.. 라고 물으니 주류를 말씀하셨으나, 다들 운전해야하고,. 나는 수유해야하는 상황이라
술을 마실수 있는 사람은 우리엄마뿐
사돈앞에서 혼자 술을 할 수 도없고 정말 난감한 상황..
차라리 베이징덕이나, 주류 주문대신에 룸차지를 낸다고 할까 고민이 많았다
(이때만 생각하면 스트레스..) 😵🥺😱
살짝 기분이 좋지는 않아서 장소변경을 할까..도 고민 하였으나
예약하고 나서 바로 #코로나바이러스 가 터져서 아무래도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전화상으로 예약했을때와 달리 사람이 워낙 없어서 막상 가니 엄청 친절 하셨다.
코로나로 인해 도로에 차도없다.
주말인데..!
보통 성수대교가 얼마나 막히느냐에 따라 압구정동 가는시간이 좌지우지 되는데 성수대교 텅텅비어서 10분? 15분 만에 도착했다
발렛분도 엄청 친절하셔서, 여유있게 아기 옷도 꺼내고 유모차도 꺼내고
튼튼이는 수유타임에 걸려서 오자마자 식사했다 🍼
이날, 미세먼지도 많은 날 이었는데 다행히 공기청정기가 룸마다 비치되어있어서 안심이었다 🧡
요리
1. 전채- 9품 냉채
2. 오늘의 스프
4. 게살 샥스핀
4. 금사오룡 (통해삼요리)
5. 활 랍스터
6. 멘보샤
7. 식사 - 짜장면, 짬뽕, 볶음밥, 굴국면 중 택 1
8. 후식- 딸기 소프트아이스크림
식사나 서빙은 매우 훌륭했다. 어른들 및 나도 모두만족
서빙도 마스크 쓰고 해주셔서 안심이 되었고 식사하는 곳에 우리밖에 없어서 다행이기도..불안하기도 했다.
다들 집에있는데 나는 이런 아기데리고 나와도 되는게..맞는건가...
미친것아닌가. 엄마욕심 아닌가..여러번 자책 😭😭
마침 3번 확진자가 강남일대를 돌아다녀서 너무 불안했는데, 위험부담을 안고 식사를 한건 사실이다.
원래는 풍선도 주문하고 싶었으나, 그럴정신이 하나도없어서 그냥 내 정신과 아기만 붙들고 간거로만족
뭔가 아쉬운맘에 집에와서 한복도 다시 입혀보고 했는데
아직 본인 몸을 잘 못가누셔서 백일 아기데리고 사진찍는게 쉽지가 않았다
울지않은 것에 만족한 백일
너의백일에 엄마 영혼털리는줄 😲
돌때되면 한복입고 더 예쁘게 남길수 있으리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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