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 - 첫 이식, 성공 그리고 화유

주변에 1차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가....

 

 

은근히 기대도 되었고, 고생한거 아깝지 않게 성공하기를 바랬다

​

임신은 되었엇고, 내 인생 처음으로 임테기 2줄도 보는 기쁨을 맛봤고 피검 수치도 58이 나온 상황

 

 

50부터 임신수치로 보는데, 나같은경우는 아슬아슬 턱걸이로 통과했다고 보는게 맞겠지.

 

 

​

정~~~ 말 누워만 있었고

모든 집안일은 도우미 이모님께서 해주셨고

무리가 가는일을 1도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한 쿠킹클래스 까지 쉬었건만 😰😭😱)

 

 

 

갑자기 피가 흐르기 시작. 그것도 맑은 피가

뭔가 느낌이 이상햇는데..여전히 임테기는 반응을 했고

 

 

​

착상혈은 아닐까 스스로 생각도 해봤는데

착상혈이라고 하기엔 양이너무 많았고

 

 

​

병원에 급히 예약잡고 방문했는데도 이유를 알수가 없어 답답하다. 수치는 임신이라고 하는데... 하혈을 계속 하니 뭔지 몰라도 좋지는 않은 징조임은 분명한듯. 

응급실을 가야하나?

전화도 해봤지만... 병원에서는 별일아니라는듯

그냥 패드만 대고있었다

 

 

​

몇일 지나 2차 피검 진행

수치가 반으로 줄었다

선생님께서 착상이 되었다가 잘 안된거같다고...

 

 

​

아..이래서 간혹 대기하다가 보면 울고 나오는 분들이 계신거구나..싶은 느낌

 

 

 

​

나는 하혈로 인해 예상했어서 덤덤했다

선생님께서도 냉동이 있으니 괜찮다고 다독여주셨고

뭔가 하혈 하는 이유를 찾은거같아 기쁘다고 해야할까..

ㅠ.ㅠ

 

 

배아가 착상이 되지못해 과배란된 아이들이 자궁내막에서 떨어져 나오는건지... 맑은피가 꽤 오래나왓다

​

과배란으로 인해, 또 자궁이 깨긋해질때까지 시험관은 잠시 중지하기로 결정

​

---

 

 

공교롭게도

우리부부와 같이 친해게 지내는 부부

​

초딩동창 부부

함께 쿠킹클래스 듣는 예쁜동생이 임신했다고 알리는데 다들 내 눈치를 본다 ㅠㅠㅠ 이런거 싫은데

다들 비슷한 시기에 임신했는데 나만 뭔가 지키지 못한거 같아서 예쁜 배아들에게 미안하다

​

일단 한번 더 할수있으니 넘 슬퍼하지 않는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