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제주 한달살기 - 스누피가든

스누피 가든을 가려고, 애월에서 한시간 정도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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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애월은 비가 안왔는데

동쪽은 또 비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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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 제주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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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가든 야외정원이 잘되어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비가 너무많이 오는 바람에 구경은 힘들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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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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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시간약속을 하고 만나는건

아기있는 집에서 무의미 할것같아

아기 스케쥴 대로 하고, 오늘 어디 가는지 정도만 공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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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는 친구네보다 2시간이나 먼저 도착했지만

가는길에 잠들고... 잠들어서 그 틈에 우리 식사하고...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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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만나게되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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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와 친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만나 반가워하는 눈치..? 였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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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엄마들이 더 반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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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잠깐잠깐 봤을때는 미처 몰랐던

튼튼이의 땡깡.... 때쓰기를 라이브로 ㅠㅠ 친구네 에게 보여줄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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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안보여줘도 괜찮은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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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아가는 여자아기라 그런지 우는 목소리도 작고.... 떼 쓰는것도 차원이다르다

우리 허튼튼이에비하면 애교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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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서 아숩던 스누피가든 😭

귀여븐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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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히 보고, 읽어보고 관람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튼튼이 잡으러 다니느라 바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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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스누피 카페에 들어갔는데

커피가 너무 예뻐서 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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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도 스누피, 커피위에 뿌려진 초코가루도 스누피여서

이런감성...너무 좋다며 엄마들 또 행복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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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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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하나에 조용하고, 행복해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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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길 바랬지만... 그칠 생각을 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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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는... 카페에서도 드러눕고

엄마를 조금 힘들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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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속상하게 왜그럴까

뭐가 힘들었고...뭐가 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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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부부에게 민폐가 되기싫어, 우리먼저 일어나기로 하고

친구네는 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정원을 둘러보고싶어해서 우선 바이바이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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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정원둘러봤는지물어보니

비가 그쳐서 정원을 둘러보러 간 순간....! 비가 또 왔다고 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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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주 날씨......참으로 알수가없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