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튼튼이와 단풍여행 - 휘닉스파크 스카이로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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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갑자기, 잠깐의 휴가가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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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여행 끝물이지만, 잠시잠깐 급하게 다녀온 평창 휘닉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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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체크인이라 그런지 스카이로얄 방이 있었고

체크인할때 다도룸 VS 멀티미디어룸 선택할수 있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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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뭐... 미디어를 사랑하는 아기가 있으니

지난번에도 방문했던 멀티미디어룸으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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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찍한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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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가 오르락 내리락하며 신나게 논 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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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바 무료이용, 아기침대가드, 아기욕조, 가습기를 요청해서 받았다

강원도이고, 산속이라 추울껄 대비해서 옷을 챙겨왔는데도 정말 춥긴 추웠던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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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 놀란건, 평일이어도 사람이 많았다는거....

줄서서 체크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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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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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본 뷰

첫번째방 화장실

두번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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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은 첫번째 방에 비해 조금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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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방의 화장실 - 여기는 샤워부스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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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있는 집은 유용한 전자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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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미디어에 빠진 21세기 아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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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티비로 유튜브 시청중인 24갤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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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아기만 TV좋아하는줄알았더니, 남편도 못지않게 좋아함. 쩝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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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1박만 하는지라, 우리는 멀리 나가서 식사하고 들어오는것보다

호텔안에서 가볍게, 간단히 식사하는걸 선호하기에

피닉스파크 안에 있는 용평리조트 (핑크동) 에 가서 한우를 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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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가는 엘레베이터 앞에 오락실이 있었는데

다큰애처럼, 가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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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만져보고, 하는걸로 끝나지만

나중엔 동전 넣어달라고 할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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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본적은 없지만 본능적으로? 잘 갖고 노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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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아마... 다 나가서 먹나보다. 분명 휘닉스파크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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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았고, 깔금해서 편했던곳

직원이..손님보다 더 많았던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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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괜찮았는데, 찌개나 냉면은 그저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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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고 돌아오니, 순차적으로 세팅해준다는 아기어메니티가

잘 세팅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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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침대가드 ㅎㅎㅎ

작은방에 설치하고 가셔서 (현관이랑 가까워 여기설치하신듯)

튼튼이는 작은방 취침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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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기서 재우고, 나와 남편은 큰방가서 잤는데

아무래도 낯선곳이라 그런지

밤새 뒤척뒤척 하길래... 결국 나도 여기서 같이 낑겨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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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만 숙면한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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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이 씻으라고 가져다주신 욕조는,

포크레인 씻는다고 하고... 쩝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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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로비에서 마감세일로 50% 할인하길래 사온

빵과,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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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고 고요한 밤에, TV보는데 어찌나 행복한지...

소소한거에 행복을 느끼고 있어 감사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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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건조하긴 했는데, 그래도 튼튼이는 숙면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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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나 뒹굴거리는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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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맑고, 깨긋해서 밖에 나가서 조금 뛰어놀고싶었으나

너무 매서운 추위와 강풍으로 인해... 밖에 있다간

감기걸릴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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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맛을 벌써 알아버린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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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키즈카페로 향한다. 요즘은 키카있는곳이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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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의 행복. 키즈카페

가격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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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시설은 아니지만,

튼튼이같이 어린나이는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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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3분이나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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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 누나를 좋아하는 튼튼이는 마침 형아가 있어서 신나게 같이 놀기도하고,

(또래는 관심없어하는 튼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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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체력도 쓰고,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담아 장 보고

엄마아빠에게 하나씩 가져다 주기도 하는 튼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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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근처에 메밀막국수 집에서 막국수와, 메밀전병까지 먹고

깊은 낮잠에 빠져서, 평화로이.. 집까지 올수있던 평창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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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나는,, 역시 키즈카페 만세라며! ㅋㅋㅋㅋ

이런 훌륭한곳이라고 칭찬 칭찬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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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이라 서울안에서 보낼까

외곽으로 나가서 놀까 고민을 했는데

튼튼이가 잘놀고, 잘먹고, 잘 자주어서 엄마아빠는 즐거웠다

다만..강원도라서 음청 추운거, 실내는 빠방한 히터와 온돌에 음청 건조한거만 빼면 매우만족!